[편집장의 눈] 아니 땐 굴뚝 이명박 정권 도덕성의 실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핵심 측근들의 비리는 언론에 보도된 것만 보면 차라리 ‘도적(盜賊)’에 가깝지, 공직자라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김해수 전 정무1비서관, 김두우 전 홍보수석,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은진수 전 감사위원…. 모두 ‘이명박의 남자들’입니다. 대통령은 “내 임기 중 측근비리는 없다”고 호언했지만, 이들은 집권 이전부터 시작해 청와대 근무 내내 현금에 상품권에 카드를 월급처럼 받아 챙겼습니다. 비리 측근들의 공통점은 검찰에 소환되기 전까지는 “억울하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검찰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딱 잡아 뗀다는 점입니다. 김두우 전 홍보수석도 해명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내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항변했.. 더보기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