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의 눈] '법무장관 비서' 궁금했습니다. 법무장관 후보로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기용설이 나올 때부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어떤 논리를 내놓을는지요. 5년전 노무현 정부 때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의 법무장관행을 “코드 인사”라며 강력히 반대했던 한나라당입니다. 그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르다는건지,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은 검찰을 잘 몰랐지만, 권재진 수석은 검찰내 에이스”라고 했습니다. 또 “장관은 대통령의 참모고, 법무장관은 법무행정을 하는 세크리터리(비서)”라고 했습니다. 5년 전엔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명이 안된다는 것이 지금은 괜찮다고 돌변한 논리치고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법무장관이 ‘대통령의 비서’라면 그 밑에 검찰총장이나 검사들은 운전기사나 커피타는 직원쯤 되는 건가요. 2006년 .. 더보기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