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의 눈] '화무십일홍' 디지털뉴스 편집장 박래용입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연초부터 와글와글 시끄럽습니다. 어느 정권이나 임기 마지막 해는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 정부는 유독 심한 것 같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으로 일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를 종합하면 고승덕 의원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당 대표 후보는 박희태 국회의장(73)으로 압축이 되고 있습니다. 박 의장 본인은 “사실 무근”이라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사건 전개에 따라 어쩌면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헌정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월 10일자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 더보기 이전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