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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향이의 SNS팡팡] 연아와 아사다, 함께해서 더 빛난 별

경향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기인 향이가 주간 SNS 화제 게시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SNS 이용자들의 반응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지난주(217~23) SNS를 뜨겁게 달궜던 주인공은 바로 피겨 여왕김연아 선수였습니다. 올림픽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흠결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편파 판정논란 속에 러시아 소트니코바에게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가장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한 기사는 김연아 선수가 라이벌로 함께 성장해온 일본 아사다 마오의 연기를 보고 울컥했다.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잇을 것 같다고 말했다는 소식(221, http://goo.gl/OOu2KH) 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376704명이 보고 19565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구**지난 몇 년을 아름답게 경쟁해준 이 친구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주는게 아름다울 듯... 이 친구 또한 감당하기 힘든 수많은 고민을 Yuna와 겪었을 터라고 말했습니다. **마오가 있어서 더 김연아 응원하고 더 집중해서 보고 더 잘하길 기원했는데... 서로 아쉽다. 큰 별들 두 개가 한꺼번에 은퇴하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Tokiko *****대부분 일본인은 순위는 아무래도 마오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잇었습니다. 그리고 프리 스케이팅을 보고 모두 울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화가 하재욱씨가 블로그에 올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 <꽃이 지네>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161만명이 보고 24245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활짝 피워냈으니 되었네. 그리고 야문 열매 하나 맺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일일까라고 말했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 역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미국 USA투데이가 9명의 심판 중 한 명은 판정조작 비리 전력자이고, 한 명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 부인이라고 보도한 기사(221, http://goo.gl/1ZuJIs)는 페이스북에서 191168명이 보고 196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트위터에서도 1392건 리트윗되고 140명이 관심글로 지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심판 구성에 분노했고, SNS에서는 금메달 재심사를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Y*********이번 부정 판정으로 소치는 수치가 됐다고 말했고요, **소름 올림픽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측의 미온적 대응과 뒤늦은 항의에 대한 비판도 많았습니다. **김연아의 가장 큰 약점은 국가라는 말이 가슴깊이 새겨진다. 항의 안 하면 우리나라 빙상연맹도 갈아 엎어버려야 함이라고 말했고요, J******심판 판정의 불공정성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야죠. 김연아 본인이 만족을 하든 어떻든 끊임없이 환기 시켜야 할 주제라고 봐요. 평창에서 두고 보자 이런 건 아무 소용 없죠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이**지나간 것을 수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의 피겨여왕을 꿈꾸는, 더 나아가 미래의 국가대표들과 현 국가대표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억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소재가 됐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마지막 생존자 마리아 본 트랩이 향년 99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223, http://goo.gl/x5AszW)에 누리꾼들은 많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트위터에서 1685건 리트윗되고 288명이 관심글로 지정했네요.



 페이스북 이용자 최**우리 어린시절을 함께한 영화라고 했고요, S********이 영화를 보고 잠시 수녀의 꿈도, 유치원 선생님의 꿈도 꾸었다트랩대령과 춘 왈츠를 보면서 가슴이 콩당거렸던 때가 있었다고 추억했습니다. **오래 사셨구나. 그 기나긴 여정은 행복하셨으려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비극적인 소식이었죠,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부산외대생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이 사고 역시 인재(人災)’로 밝혀졌는데요, 마우나리조트가 2009년 완공 후 단 한 번의 안전진단도 받지 않았다는 소식(218, http://goo.gl/4CzrFh)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아**초가삼간도 수십 년을 버티는데 참 할 말이 없네라고 말했고요, **무너진 건물과 사망한 학생들의 시신이 고발하는 이사회의 부조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을 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