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2]'10대가 아프다' 취재팀-독자와의 만남 이인숙 기자: 정아 학생이 말해줬는데 부모님과 대화하고 나도 늘 얘기는 '일단 공부를 하라'고 결론난다고 했다. 10대들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10대 뿐 아니라 부모들도 10대 자녀들과 대화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10대는 부모가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아 힘들고 부모는 10대 자녀가 왜 이러는지 몰라 힘들고. 오늘 독자와의 만남을 신청하신 분에게 마이크를 드려보려고 한다. 자녀하고 대화할 때 어떤 게 가장 답답하신지. 권종옥(학부모) : 우리 애는 다섯살이다. 정말 대화가 너무 안 되는 편이다. 엄마들 입장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도 아이들은 "됐어"라며 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린다. 또 아이들은 늘 아이폰으로 문자 주고받고, 고민은 친구들과 얘기하고 "엄마는 이해못해"라고 끊어버린다. 부모.. 더보기 이전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