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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확확 라운드업

<라운드업> 삼성그룹 후계구도 (2013.01.24 updated)

3일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家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 전무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삼성그룹 후계구도 관련 인사에 관한 기사를 모아놓습니다.



[2013.01.24 업데이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3월 대표이사를 맡아 삼성의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삼성 관계자는 21일 “이 부회장이 주력인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삼성전자는 3월쯤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 등기이사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대표 맡나 (2013.01.22)

[경제] 삼성, 위기 돌파·기강 잡기… 후계 작업과도 연관된 듯 (2012.06.07)

[경제] 삼성 이재용, 경영 승계 잰걸음 (2012.03.06)



삼성의 후계구도는 이 회장이 2008년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초미의 관심사였고, 당시 재계에서는 이재용 후계체제가 속도를 붙을 것으로 여겼지만 상황은 달랐습니다. 이에 더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건박람회(CES)에서 자녀들에 대한 경영 승계 문제에 '우리 애들은 더 배워야 한다'고 답하면서 그의 친위그룹이 삼성 내에서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경제] “우리 애들 더 배워야” 이건희 친위그룹 뜨나 (2012.01.16)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부품 공급 문제를 협의하고 귀국했습니다. 삼성의 최대 현안인 애플과의 소송 및 협력관계 구축에 ‘해결사’로 나선 것인데요. 재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이건희 회장의 그늘에 가려 있던 이 사장이 이번 소송 사건을 계기로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삼성의 차기 지도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로 인해 12월 초로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이 사장의 승진설도 나돌고 있습니다.

[경제] 애플전 해결사로… 삼성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2011.10.19)



삼성그룹이 사장급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학수 전 전략기획실장을 둘러싼 구세대 인맥의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는데요. 새로운 이재용 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깔기라는 시각입니다.

[경제] 삼성 사장단 이례적 인사…‘세습위한 포석’ 분석도 (2011.07.01)




삼성그룹은 8일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제일모직·제일기획 이서현 전무(37)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490명 규모의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인사를 계열사별로 단행했습니다.

[경제] 이서현 부사장 승진…삼성, 임원 승진 490명 역대 최다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나온 이서현 부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를 거쳐 지난해 말 전무 승진 후 1년 만에 다시 한계단 승진했습니다.


[경제]
삼성 이재용·이부진 남매 나란히 사장 승진 (2010.12.03)
[경제]
삼성 이재용, 이부진 사장 승진 발표 (2010.12.03)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초고속 승진으로 화제에 올랐습니다.
호텔신라, 삼성애버랜드 전무로 발령받은 지 2년도 안돼 부사장을 건너뛰고 사장으로 '2단계 특진'했는데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물론이고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까지 요직 3개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경제] 삼성 이부진 파워… 전무 2년도 안돼 부사장 안거치고 사장승진 (2010.12.03)
[경제]
삼성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삼성물산까지 (2010.12.03)
[경제]
두 계단 ‘초고속’ 승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전무가 최근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인천국제공항 호텔신라 면세점 입점권을 따내는 데 성공한 것이 파격 승진의 원인으로 보는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과주의 승진 원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하는데요.

[경제] 인천공항에까지 날아든 ‘루이뷔통 매장’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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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성 딸들의 면세점 전쟁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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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인천공항에 둥지 트나 (2009.11.20)

여담입니다만, 이부진씨는 '웨딩 스토리'로도 화제가 된 적 있지요. 
http://www.storysearch.co.kr/story?at=view&azi=37096

이미 지난 달 28일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이 결정되면서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의 경영일선 '전진배치'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경제] 이건희 “이재용 승진 결정” 삼성그룹 3세 경영 공식화 (2010.11.29)
[경제]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사장 역할 더 커질 것” (2010.12.02)



이번 사장단 인사로 인해 오너 3세가 중심이 된 삼성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경제] 김순택-최지성-이재용 ‘신트로이카 체제’ 출범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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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컨트롤 타워, 어떻게 짜였나
[경제] 이인용 부사장 “경영진 진용 재조정에 초점”
[경제] 삼성가 3세 경영 전면 부상
[경제]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사장



늘 논란이 일었던 편법상속 문제는 아직도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얼마 전 불거졌던 태광그룹 '편법3대 세습'이 삼성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의 편법 상속 논란은 삼성그룹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향후 삼성그룹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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