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향신문 페이스북지기 '향이'입니다. 지난 22일 경향신문 페북 페이지 '좋아요' 건수가 20000건을 넘어섰어요. 감사합니다.
20000이란 숫자가 찍히자마자 향이는 준비했던 이벤트 공지를 올렸지요. 사실 그것은 이.벤.트.라기엔 너무나 약소한 것이었습니다. '좋아요 2만 돌파 이벤트'라는 수식어가 민망하더랬지요. ㅎㅎㅎ
내용은 페이스북 포스트에 댓글을 달고 '경향신문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달아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약소한 선물에도 불구하고 독자분들의 댓글이 '향이'의 가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글과 이미지 모두 정성이 담겼고 경향신문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벤트가 끝나고 10분께 선물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경향신문에 대한 메시지를 블로그에 담아두고 두고 두고 볼까합니다. 물론 경향신문 구성원 모두가 그 내용을 공유하고, 깊이 새기기 위함입니다.
아래부터 페친 독자들이 남겨준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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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빈 경향신문하면 '장도리'와 '여적'이죠. 여적은 글맛을, 장도리는 네컷의 신랄함을 드러내는 경향의 전통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그리고 사회를 꿰뚫는 글과 그림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고싶네요!
- 윤석현 일간지 1면 전체를 기자윤리강령으로 했던11년 창간호.. 굽히지 않는 기자의 신념을 읽을 수 있었고,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던... 이 날 신문만큼 인상적인 1면을 본 적이 없군요.
- Daeryeong Lee 우리는 권력과 금력 등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내외부의 개인 또는 집단의 어떤 부당한 간섭이나 압력도 단호히 배격한다
우리는 뉴스를 보도함에 있어서 진실을 존중하여 정확한 정보만을 취사선택하며, 엄정한 객관성을 유지한다
우리는 취재보도의 과정에서 기자의 신분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으며, 취재원으로부터 제공되는 사적인 특혜나 편의를 거절한다
우리는 취재과정에서 항상 정당한 방법으로 정보를 취득하며, 기록과 자료를 조작하지않는다
우리는 취재활동 주엥 취득한 정보를 보도의 목적에만 사용한다
우리는 개인의 명예를 해치를 사실 무근한 정보를 보도하지 않으며, 보도대상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취재원을 보호한다
우리는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시인하고 신속하게 바로 잡느다
우리는 취재의 과정 및 보도의 내용에서 지역 계층 종교 정 집단간의 갈등을 유발하거나, 차별을 조장하지 않는다
우리는 소속회사의 판매 및 광고문제와 관련 기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 Jerry Kim 한미fta 비준한 국회의원 고발 전면사진 게재가 기억나네요. 화이팅!!!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178223
- 강대희 종군기자인 "로버트 카파"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참호에서 뛰쳐나오던 한 병사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을 담은 사진입니다. 현실은 비록 어둡고 침침해도 그게 현실입니다. 생생하고 있는그대로 국민들에게 전해주는 경향신문이 되길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 김희성 현대사의 질곡과 함께 해온 경향신문..
어느 때보다 언론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강하게 대두 되는 지금이기에
경향신문 같은 언론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초심을 잊지 맙시다, 라는 글귀가 더욱 강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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