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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경향신문 SNS 톺아보기1

지난주(5월28일~6월3일) SNS 유저들이 가장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기사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 방문 기사였습니다.  4일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 614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8명이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샌델 교수, 예정에 없던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 찾아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가 한국을 방문 중인데요. 6월3일 박원순 시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서울시청으로 향하던 도중에 덕수궁 앞에 차려져 있는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 앞을 지나게 됐다고 하네요. 샌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페이스북 댓글에서도 "교수님 방문으로 밖에서도 정의란 말조차 새삼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이 알려지길(남지현)" "'정의란 무엇인가?'읽으셨다는 그분은 뭐하시나? 그분의 정의란 무엇인지 무지무지 궁금하다(김용재)"는 의견이 보였습니다. 


19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문재인 의원실에서 발견된 문구가 화제가 됐다는 기사도 147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문 의원실이 1일 트위터로 아래같은 트윗을 올렸죠. 

문재인 사무실에 의문의 메시지…내용은?

문재인 의원실 방 공사를 했던 한 노동자가 문재인 의원에게 남기는 응원과 부탁의 한마디를 의원실 탕비실 싱크대 옆에 귀엽게 써놓았던 모양입니다. 문 의원과 의원실 식구들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일 것 같네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퍼날라진 뉴스는 론스타가 투자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5월31일 나온 소식을 트위터로 전해드렸는데 324회 넘게 리트윗됐네요. 

론스타, "한국정부에 투자자 소송 내겠다"

론스타, 한·미 FTA 투자자 소송으로 한국 제소할 수도 있다

한미FTA의 대표적 독소조항이라 일컬어지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에 대한 우려가 컸고 재협상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론스타의 소송제기 소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았습니다. 


경향신문의 귀요미 김용민 화백의 만평과 박순찬 화백의 네컷만화 '장도리'는 SNS사용자들의 스테디 인기 아이템입니다. 두 화백의 촌철살인은 가슴속을 후련하게 해주죠. 2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만평은 114명이 좋아요를 눌렀네요.    김용민 화백 만평 보러가기 

하나회 출신의 6선 의원 강창희 의원이 19대 국회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고, '7인회' '6인회' 등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의 사당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빗댄 만평입니다. 

하나회 출신 5공인물, 국회의장 강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