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인터뷰] 경향신문 밴드 'K'를 만나다 1946년 경향신문 창사이래 지금까지 경향엔 없었던 것, 과연 무엇일까요? 정답은 ‘밴드’입니다. 이 당연하고도 당연하지 않은 사실을 자각한 어느 선각자가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에 "밴드 같이 하시죠"라는 글을 올리며 이 모든 일이 시작됐다고 전해집니다. 글을 보고 의기투합하여 "내가 하겠소"라며 회사건물 지하 맥주집에 모인 인원은 10여명. 술 한 잔씩 기울이며 밴드 역할 분배와 이름 및 선호곡과 공연계획 등이 난상토론으로 이루어지며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어갔는데요, 제대로 한 번 연습해보지도 못한 채 밴드의 씨앗을 뿌린 선각자는 회사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그러나 창립자가 회사를 떠났다 하여 밴드가 멈출 수는 없는 일. 남은 사람들이 의기투합하고 고난을 넘어 그.. 더보기 이전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