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TV 읽어주는 향이]“작가와 출연진 환상의 궁합 기대…‘연애의 발견’ 향한 관심 UP”

    우리는 어떤 TV프로그램을 보고,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경향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기 ‘향이’가 인터넷 빅데이터를 토대로 측정한 ‘관심도’ 기준으로 어떤 TV프로그램들이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정리해드립니다.

   지난주(8월18일~8월24일)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TV 프로그램은 KBS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이었습니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생기는 일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말하자면 제 앞에서 구 남친과 새 남친이 대결을 펼치는 것이로군요.

 근데, 인터넷 관심도 1위에 오르기엔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여자 주인공이 훈훈한 두 남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드라마 이미 많이 봤잖습니까. ‘연애의 발견’ 연관검색어를 보면 1위가 ‘작가’네요. ‘연애의 발견’ 정현정 작가는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 전편을 집필했습니다. 그리고 정유미씨는 바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주인공 ‘주열매’였고요.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달콤한 ‘밀당’과 ‘케미’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연애의 발견은 ‘로필의 지상파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연애의 발견’에 대한 갖가지 분석기사를 보다보면 하나같이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가 ‘공감’을 얻었다고 돼 있는데, 향이는 약간 이견이 있습니다. 구남친과 현남친으로 등장하는 문정혁씨(에릭)와 성준씨는 각각 건설사 대표, 성형외과 원장이며 얼굴도 몸매도 너무나 멋있습니다. 그리고 정유미씨, (외모는 차치하더라도) ‘밉지 않은 여우’ 스타일의 애교와 밝고 귀여운 성격...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여자군요. 

   하지만 30대 초반의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지금 험한 세상에서 당당히 서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실에 발 딛고 있다면 이 정도로 귀엽고 발랄하기 힘듭니다. 죄송합니다. 향이가 오늘 좀 ‘열폭’ (열등감 폭발) 상태랍니다.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토끼’는 주머니에 넣고 싶은 ‘포켓녀’(여주인공)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토끼를 샤워기로 목욕시키는 장면이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네요. 동물자유연대는 “‘수의사들로부터 ‘방영된 행위는 토끼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소견을 들었다"면서 수사요청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작진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지와 부주의의 결과임을 통감한다“면서 공식으로 사과를 했네요.

 2위와 3위는 각각 ‘개그콘서트’와 ‘왔다! 장보리’인데요 두 TV프로그램은 최근 몇주동 내내 인터넷관심도 4위권 안에 들었죠.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닐슨코리아)에선 1위네요. 연관 검색어 1위가 ‘마지막회’, 2위가 ‘연민정’입니다. 한마디로 “마지막에 연민정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싶다”는 뜻이겠지요?! 풀릴듯 풀릴듯 안풀리는 이 전개, 옳습니까?!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시원하게 술술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개그콘서트의 경우 연관검색어 1위가 ‘힙합의 신’인데요, Mnet 힙합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코너라고 하네요. 기리크라운(김기리)과 보미의 랩이 수준급이더라고요. 퀄리티 높은 랩, 노래에 더해지는 상황극까지 재미있다보니 향이 기억에도 남더군요. 다음 회에도 이 ‘퀄리티’ 꼭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터넷 관심도 4위에 오른 ‘마이시크릿호텔’은 이번주에 순위에 새로 집입했습니다. 이혼한 부부의 재회가 기본 축이고요, 여기에 고전추리극이 가미됐다고 하는데요 “저 남자와 저 여자가 어떻게 잘 될 것인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누구일까?” 이 두가지 질문 위에서 진행되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유인나씨(남상효역)와 진이한씨(구해영역)가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고요, 호텔에서 근무하는 유인나씨(남상효역)는 전남편의 새 결혼식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리고 그 결혼식에서 시체가 갑자기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TV인터넷 관심도를 보다보면, 시사프로그램은 20위권안에서 찾아보기 힘든데요, 유일하게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만이 종합 15위에 있네요. 시사교양 분야만 떼어놓고 보면 4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성은 물론 신뢰도 면에서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향이가 분석해드리는‘TV 인터넷 관심도’란 현재 방영 중인 국내 142개 채널, 860여개 프로그램 중 누리꾼들의 인터넷 검색,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정보 등을 통해 형성된 빅데이터를 지표(인터넷 활동량 5만명 기준)로 정리한 것입니다. TV인터넷 관심도를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미디어기획팀>

Posted by 경향 신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