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10월 재·보선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정치 행보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 의원 측이 이번 재·보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동력이 떨어지고, 독자 세력화라는 목표도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안 의원은 7~8월에 많은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인재 영입 작업을 물밑에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009년 TV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방송된 지 4년이 지난 예능프로그램을 심의한 것이 이례적이고 보수단체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제재 결정을 두고 정치적 편파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안 의원 측은 “이번 조치는 납득하기 어렵다. 이미 지난 대선 때 다 나왔던 이야기”라며 “그렇다면 대선 후보 당시의 박근혜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의 TV 출연 발언을 다 찾아봤는지 모르겠다. 학계나 언론계에서 평가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13일
1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안 의원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을 사임하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들여 추진해 온 정치 세력화 작업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7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국가정보원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이 여당 그리고 정부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도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해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 참여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으로 촉발된 야당 장외투쟁 정국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좀 더 무겁게 지우면서도 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한 것입니다.
7월
24일
1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NLL논란에 대해 “국정조사도 그렇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해명하고, 그 책임자를 문책하고, 국정원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며 “NLL 발언 진위 논란이나 또는 혹시 있을지 모를 자료 분실에 대한 책임과 원인 쪽으로 들어가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전북 전주를 찾았습니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순회 정책토론회 첫 호남 기착지로 택한 곳입니다. 전주가 유력한 10월 재·보궐선거 후보지임을 감안하면 정치적 세 확산 의도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호남 민심은 예전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토론에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안 의원이 주창하는 ‘새 정치’의 모호함, 최근 미약해진 존재감 등에 대해 회의적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14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4·24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후 한때 여의도 정치의 중심에 섰습니다.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천명하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싱크탱크 이사장으로 영입하면서 그의 ‘새 정치’는 순조롭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안 의원이 여야의 첨예한 대치 정국 속에서 존재감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이슈와 정책, 인물이 없다는 ‘3무(無)론’도 나옵니다.
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원론적 입장표명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며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근본적으로 막겠다는 의지 표명과 ‘NLL 발언록’을 유출한 현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은 지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5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수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을 반대한다”며 “과학을 상용화 하겠다는 목적 자체가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5일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 과학벨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일
1일
안 의원은 1일 ‘7월 임시국회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 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이나 문재인 의원이나 저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는 전제 하에 남북공동어로구역 등을 협의할 수 있다’라는 대동소이한 공약을 내세웠다”며 “NLL은 지금도 굳건하고, 그에 문제제기하는 정치세력도 없는데, 저는 오히려 지난 대선 새누리당 캠프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분들이 어떻게 대화록을 사전에 입수할 수 있었는지가 더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6월
25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대해 코스피 주가지수가 180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을 거론하며 “경제가 굉장히 위기인 상황이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우리나라는 정쟁에 휩싸여도 되는 것인가, 문제의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국정원이 NLL 대화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대화록 공개 과정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엄밀하게 절차가 있고, 국회의 동의를 거치고 하면 좋은데 국정원장이 본인 판단으로 결정해 파장이 클 수 있다.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판단을 한 것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23일
21일
19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의 정치 지향이 19일 열린 그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 심포지엄에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정치이념은 진보적 자유주의, 독일식 사회적 시장경제와 중도 정책노선, ‘코포라티즘’(노사합의주의), 보편복지와 보편증세로 요약됩니다.
17일
안 의원은 국정원 정치개입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두고 “국가기관이, 특히 정보기관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인데 일어나지 않았느냐”며 “다시는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철저하게 책임져야 하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일
‘새 정치’를 주창하며 독자 세력화를 추진하는 안 의원과 진보정치의 한계를 주장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심 의원 간 연대나 정책공조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보정의당의 관계자에 따르면 심 의원은 향후 당 진로와 관련해 안 의원 측과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서울 도화동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 떡을 자르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최상용 후원회장, 안 의원, 최장집 내일 이사장, 장하성 내일 소장.)
7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야권의 유력 인사들이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일제히 환영하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북한의 대화 제의와 우리 정부의 빠른 수용을 환영한다”며 “지금까지 방향은 비교적 옳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제부터는 전향적 자세로 적극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일
‘안철수 신당’의 방향을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 오찬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언급한 ‘노동중심 진보적 정당’ 노선에 대해 “서민과 자영업자, 노동계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측면”이라며 “최 이사장의 언급에 100% 동의하는데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치권의 정당을 ‘식당’에 비유해 야권 주도권 경쟁 과정에서의 정치권 행태를 비판한 것입니다. 안 의원이 트위터에 남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손님이 식당에 갔습니다. 주인에게 뭐가 맛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옆집은 맛이 없다고 합니다. 다시 여기는 뭘 잘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옆집은 재료가 나쁘니까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손님은 나가버렸습니다.”
5월
13일
3일
안 의원의 국회 입성 후 일주일 동안 여의도 시선은 그를 향해 몰렸습니다. 기대든, 견제든, 조언이든 여야 없이 한마디씩 내놨습니다.
4월
30일
국회는 이날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 연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를 지난 1일부터 소급적용해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새내기 정치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의도 입성 후 법안에 최초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안 의원은 부동산 문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운 가운데 이 중 장기적 수단의 하나로 양도세를 활용할 수 있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28일
안철수 의원이 국회 보좌진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구상의 일부를 드러냈습니다. 새 정치 실현의 시작점이 될 국회 정치는 노동과 경제민주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진심캠프부터 4·24 보궐선거까지 함께해 ‘검증된’ 인력들을 주축으로 보좌진을 구성했습니다.
25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철수식 새 정치’는 일단 의정 활동과 독자 세력화라는 두 방향으로 전개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온 안철수 의원이 26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선서 하고 있다.
24일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67.11%가 개표된 가운데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58%의 득표율(2만 7423표)을 기록해 35.15%(1만6619표)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제치고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안철수 당선인은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당창당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에만 집중했다"며 "정리가 되는 대로 향후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9일
4·24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서울 노원병 보궐선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19일 선거후 행보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부터 좀 더 집중적으로 고민해서 결정을 할 것”이라며 “제가 결론이 나고 결심이 선다면 그때는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
4월 24일 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후보는 “첫째, 안철수 후보나 캠프는 공직선거법 제113조에서 제115조에 규정된 기부행위금지 조항을 위반했다. 둘째, 공직선거법 제67조 각 동마다 1매의 현수막을 걸 수 있다는 규정도 위반했다. 셋째, 공직선거법 제90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인 현수막을 불법으로 설치했다”며 “중대한 선거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7일
노원병 여론조사, 안철수 43.6%, 허준영 25.5%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만큼 어려운 안철수 교수의 새정치! 안철수 후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정치는 없던 것을 새로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4일
무소속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는 영화 ‘최종병기 활’의 대사를 인용, 타 후보들의 공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12일
8일
안철수 후보가 선거 이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과 민주통합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원론이었지만, “특정 정당 입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습니다.
4일
4·24 재·보선이 4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직후 “국민과 함께 박근혜 정부 독선에 경종을 울리겠다”며 “노원병 보궐선거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전국 선거”라고 여야를 뛰어넘는 독자 후보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3월
28일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예비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와 민주통합당 입당을 완곡히 거절하며 자신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새 정부가 들어서도 편 가르기식 여야 정치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긴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 입성 후에도 일단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고 자기 정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입당에 대해 “일단은 제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며 “일단 저는 새 정치를 위해 저의 길을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26일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 측은 민주통합당이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교수 측 김성식 전 의원은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정과 관련해 “모든 일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선거에) 좀 수월해진 측면도 있으나 동시에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할 수밖에 없다.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선거사무소
21일
정기남 전(前) 안철수 캠프 비서실 부실장은 안철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신당이라고 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선거를 치르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당창당은) 준비가 필요하고 많은 고민과 역량이 수반돼야 하는 문제인데 지금 시점에서 신당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9일
1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4·24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회동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만난 터라 뒷이야기들이 새어나오는가 하면 회동이 부적절했다는 반발도 일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정동에 있는 음식점 달개비에서 안 전 교수와 만나
“야권 다른 주자들이 있으니 전체를 보며 잘해달라”“지난번 선거를 치러보니 지역 선거는 바닥의 어떤 민심들을 이해하는 게 참 중요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노원구 뉴타운 문제, 창동지하철기지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안 전 교수가 얘기를 꺼내자 “노원병에 현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7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51)와 박원순 서울시장(57)이 17일 전격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해 대선 전인 9월23일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두 사람의 회동은 안 전 교수가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 이뤄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안 전 교수로서는 박 시장과의 회동으로 출마지인 노원병의 지역 현안에 대해 협조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안 전 교수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사적인 인사도 나누고, 서울시의 여러 난제들 특히 상계동 등 강북 지역 현안에 대한 박 시장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호철의 정치시평]안철수는 ‘유시민의 길’을 가려는가
15일
4·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노원병 지역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선거운동을 하며 “조직이 없기에 어려움을 매 순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에서 후보를 낼지 논의 중이라는 질문엔 “최선을 다해야죠”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에 연연하지 않고 선거를 완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상계 뉴타운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양쪽의 얘기를 다 듣고 입장을 정리해서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박근혜 정부가 신설한 ‘미래창조과학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안 전 교수는 14일 기자들과 함께 점심을 하는 자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안 전 교수의 혁신경제가 궤를 같이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밑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창조지, 위에서 명령하듯이 하면 창조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상계동 주공15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상계동에 이사왔어요"
안철수, 노회찬에 "오해가 있으면 유감" 심재철 “안철수 새정치보다 배지 중시하나”
13일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조건으로 ‘미래 대통령’ 발언을 요청했다는 문 전 후보 측 인사들 주장에 “실익도 없는 요구를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있겠나”라고 부인했습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노원병 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강한 톤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민주당 내 문 전 후보 측 인사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향후 ‘미래 대통령’ 언급의 진위를 둘러싸고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12일
82일만에 귀국해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10시 현충원을 찾은 안 전 교수는 송호창 의원과 함께 분향한 후 방명록에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안 전 교수는 참배를 마치고 차에 오르기 전 짧은 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 노원병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겠지만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며 “우선 구민들을 만나뵙고 열심히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모든 정치인들과도 만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설]‘안철수식 새 정치’ 구체적으로 내놓고 행동해야
11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11일 오후5시30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가시밭길을 걷겠다" "한발짝씩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며 현실정치를 시작하는 결기를 내보였습니다.
결기 넘치는 안철수 “현실정치에 처음 몸을 던지는 심정”
기자회견 일문일답 “새 정치는 소통·통합·민생 해결의 정치… 후보 단일화, 정치공학적 접근 안 할것”
정치권의 반응도 다릅니다. 재보궐 선거의 부담을 던 새누리당은 환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인 민주당은 안 전 후보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잔뜩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재·보선 부담 던 새누리 ‘안철수 환영’… 숨죽인 민주는 야권 파장 촉각
10일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부인 김지선씨(58)가 10일 노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씨는 노원병 출마 의사를 밝힌 무소속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새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김씨는 “새 얼굴이 곧 새 정치인가.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이 새 정치인가”라고 반문한 뒤 “서민 아픔을 어루만질 국회의원과 정당이 부족한 것이 정치가 불신당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거대권력과 부당한 사법판결에 대한 국민적 심판 의미가 크다”며 안 전 교수에 “(후보를) 양보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5일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오는 11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대선 당일인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지 82일만입니다. 안 전 후보는 10일 낮 12시35분(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11일 오후 5시35분(한국 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24편을 예약한 것으로 5일 확인됐습니다. 안 전 후보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재보선 출마 결심 배경과 신당 창당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 전 후보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그의 노원병 출마와 관련, “국민이 열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전국적 차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4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당장 노원병을 출마지역으로 선택한 것을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 전 후보의 출마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후보에 대한 비판 지점은 두 갈래 입니다. 우선 안 전 후보가 정치적 무게에 걸맞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 재개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여야가 대치하는 와중에 등장했지만 야당에 힘을 불어넣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런 기류를 반영합니다.
3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51)가 3일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정치 재개를 알렸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이른 정치 복귀여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출범 직후부터 난맥상을 보이는 박근혜 정부와 무기력한 야권을 겨냥하며 정치 재개 일정을 맞췄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2월
27일
4월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측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 중인 안 전 후보의 비자만료일(3월18일)이 다가온 데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도 강의를 위해 곧 귀국할 예정이어서 안 전 후보의 3월 초 귀국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 전 후보의 측근은 “안 전 후보가 본인의 귀국 계획을 주변 인사들에게 아직 전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4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대선 패배와 관련, 최근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한 것으로 4일 전해졌습니다.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가) 여러 가지로 (대선)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지지해 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 전 교수의 근황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다시 돌이키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며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며 잘 지낸다”고 전했습니다.
1월
23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안 전 후보와 우리가 지금 계획하고 성찰하며 구상하는 것은 정치개혁에 대한 그림 그리기”라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 정치가 정상적 운영을 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요청은 변함이 없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난 9~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안 전 후보를 만난 뒤 “안 전 후보가 귀국하면 준비가 돼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활동을 시작할 준비가 되면 귀국할 것이라는 말이다.
14일
미국에서 안철수 전 대선 후보를 만나고 온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안 전 후보가 (정치를) 근본에서부터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후보가 개인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를 혼자 조용히 생각하고 있다”며 “근본에서부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안 전 후보가) 준비가 되면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면서도 귀국 시점에 대해선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6일
대선 당일 미국으로 떠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국내 정치이슈에 대해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미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안 전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씨와 함께 3주 까까이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에서 안 전 후보가 미 스탠퍼드대학에서 연구 과정을 밟고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려졌습니다. 안 전 후보는 현재 어느 대학에도 적을 두지 않은 채 휴식하며 현지에 있는 지인들만 접촉 중입니다.
12월
23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대선 투표일인 19일 가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현지에 조용히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미국에 머물면서 캠프 관계자들과도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캠프 관계자들 역시 그가 구상을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안 전 후보는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전에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대한 생각과 향후 계획 등 다른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19일
18대 대선일인 1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는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검정 코트를 입고 한쪽 어깨에 백팩을 멘 단출한 차림이었습니다. 그는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서 캠프 관계자들을 한명 한명 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18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5시쯤 서울 명동에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안 전 후보는 “청년 실업은 청년 탓이 아니라는게 상식이다. 애를 키울수 있게 해놓고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게 상식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게 지켜져야 하는 게 상식이다. 늙고 힘 없어도 먹고 살 길이 있어야 하는 게 상식이다. 상식은 지켜져야만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표 참여로 상식이 이기게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16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투표를 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후보 측 복수의 핵심 관계자들은 “안 전 후보가 대선 당일 투표를 마친 뒤 미국으로 가서 한 두 달간 체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미국 체류 기간 자신에 대한 여론의 관심에서 잠시 비켜나 있으면서 신당 창당 여부를 포함해 향후 정치적 행보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대전에서 동행 유세를 했습니다. 부산, 경기 군포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민주통합당 문 후보는 13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 안 전 후보와 함께 등장해 “새정치”를 약속했습니다.
12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대선 후 출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후보가 출국을 하더라도 오래 머무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때까지는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도울 생각이지만, 대선 후 출국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대선 결과가 어떻든 높은 지지율을 받았던 안 전 후보로서는 대선 후 유력 대권 주자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잠시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휴식도 취할 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향후 구상을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10일
안 전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지난 주 목요일 문재인 후보가 새 정치를 위한 대국민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꼭 지키시리라고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후보 사퇴 전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와 대통령·책임총리제를 통한 권력 분점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면서 단일 후보가 되지 않을 경우 공직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다음 정부에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한 것은 후보 사퇴 후로는 처음입니다.
9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밝힌 대통합 거국내각과 공동정부 구상을 두고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새누리당 등 보수층에서 이번 단일화를 ‘권력 나눠 먹기’라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사퇴한 후보가 정권 참여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6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원 계획을 밝히고 “오늘이 대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서울 정동의 한 한식집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만나 20분간의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범야권의 대선 공조조직인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국민연대는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간 공조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야 시민사회 인사들이 주도해 만들어진 범야권 대선후보 지원 기구입니다. 일단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재야 시민사회가 결합하는 형태로 출발한 뒤 안 전 후보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5일
대선을 불과 2주일 앞둔 이날까지도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직접 안 전 후보를 찾아간 것은 절박감 때문이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지지율이 5% 정도 뒤지고 있는 데다 여권은 속속 결집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 전 후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안 전 후보의 합류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날에야 국민연대라는 결집체를 겨우 띄우기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 본관 앞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동안 스크린에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그림이 떠있다. /강윤중 기자
4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TV토론을 하면서 이념의 편차를 조금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캠프의 국민소통자문단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적 입장이 변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합리적 보수와 온건 진보를 아우르는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안 전 후보의 중도 성향 지지층이 문 후보를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대선의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안 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3일 진심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난 뒤 자신의 트위터(@cheolsoo0919)에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또한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 오신 지지자 여러분께서 이제 큰마음으로 저의 뜻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캠프 해단식에서 그동안 그리웠던 분들 다시 만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진심으로 고맙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3일 “새 정치의 길 위에서 더욱 단련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를 언급하면서도 ‘새 정치’에 무게가 실린 분위기였습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해피스 대표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철학자 강신주의 비상경보기]누가 민주주의를 모독하려고 하는가
11월
29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의 해단식이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안 전 후보도 참석합니다. 지난 23일 후보 사퇴 선언 이후 ‘잠행’ 중인 안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힐지 주목됩니다.
28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28일 캠프 인사들과 만나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후 5일 만에 나타나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경제와 세상]단일화 이후의 단일화
안 “제 생활이 더 드라마틱… 영화가 재미없더라” 농담
27일
[안철수의 정치 실험이 남긴 것](3) 밑으로부터가 아닌 ‘구름 속의 정치’… 새 정치 대안 못 내놔
안철수식 정치가 실패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국회·정당의 역할과 경험을 가볍게 여긴 것이 첫 번째 패인으로 꼽힌다. 안 전 후보는 국정 경험과 정당정치 경험이 전혀 없다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나쁜 경험은 없는 게 낫다”고 반박했다. 낡은 체제와 결별하기 위해서는 나쁜 경험이 적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정치 경험을 곧바로 ‘나쁜 경험’으로 치부하는 문제가 있는 시각이다.
[안철수의 정치 실험이 남긴 것](4) 협상 중단, 언행 모호, 토론 미숙… 전략서 ‘아마추어’ 노출
[안철수의 정치 실험이 남긴 것](5) 선거 경험·조직 없어 ‘기성 정치의 벽’ 못 넘어
27일 0시를 시작으로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들은 ‘후보’라는 직함을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안 전 후보 역시 ‘예비후보’ 명칭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서울 공평동 공평빌딩 외벽에 걸려 있던 안 전 후보의 얼굴과 ‘진심의 정치’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이날 밤 철거됐습니다.
26일
[단독]안철수, 언제 사퇴 결심했나 봤더니 - 안 전 후보는 지난 21일 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TV토론을 하면서 문 후보의 다소 공격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오전 문 후보와 단일화 룰 합의를 위해 양자회동을 하고 난 후에는 오후 일정을 잡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와의 간극이 커 합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때부터 후보직 사퇴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25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전격 사퇴했지만 대선판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안철수’와 그의 지지층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진영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박빙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안 전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무당파층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선서 국민 신뢰 못 받으면 은퇴” 문 “안철수 새정치 힘으로 정권교체”
[윤평중·진중권의 대선비평 ‘판’](6) 안철수의 후보 사퇴
[안철수의 정치 실험이 남긴 것](1) 제3후보의 한계 못 넘었지만 ‘여야 정치쇄신’ 숙제 던졌다
23일
후보사퇴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후보의 사퇴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후보직을 내려놓았지만 자신이 표방했던 ‘새 정치’에 대해선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를 계속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비록 새 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은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룰 최종 담판에서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안 후보는 당초 약속한 후보등록일(25∼26일) 이전 단일화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인식되는 23일 대리인격인 ‘단일화 특사’ 양자회동을 통해 여론조사 룰 최종 담판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 측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절충안을 내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단일화 협상을 위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단독 만남을 가졌으나 결렬됐습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22일 낮 12시 25분쯤 각각 브리핑을 통해 “두 분 회동에서 성과가 없었다. 한 걸음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측 "지지도+양자대결" 최종 제안
안철수 후보측 박선숙 총괄선대본부장이 22일 밤 서울 공평동 캠프기자실에서 후보단일화와 관련안 최종 절충안을 문재인 후보측에 제시하고 있다.
[문·안 TV토론]지지층 결집엔 효과… 무당파·중도층 잡을 ‘결정적 한방’은 없었다
[문·안 TV토론]남북 정상회담 시기·의원 정수·순환출자 등 견해차 여전
[문·안 TV토론]시청률 18.8%… 50대 여성 가장 많이 봐
[문·안 TV토론]문 ‘공격적 율사형’ 안 ‘차분한 모범생’ 토론 스타일에서도 차이
21일
[경향포토]문재인 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
21일 저녁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열린 토론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단일화 이후’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 진영 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향후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새 정치’를 하겠다며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두 후보가 해결해야 할 짐입니다. 하지만 협상에만 매몰되면서 당초 기대했던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대는 유명무실해졌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1일 단일화 실무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만나서 지혜를 풀면 좋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문 후보와 ‘담판’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향포토]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한 안철수 후보
20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초기업 노동조합의 교섭력을 인정하고, 초·중·고·대학 교과 과정에 노동인권 교육을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수평적이고 사회통합적인 노사관계’ 14대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초기업 노조는 금속노조와 같은 산별노조와 청년유니온 같은 세대별 노조, 지역 노조 등과 같이 개별 기업 노조를 넘어서는 노조를 말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개인적으로 개헌시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문제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단일화의 첫번째 대원칙은 ‘박근혜를 이기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설문에서 어떤 표현이 들어가든지 간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후보’를 뽑는 문항이 가장 우선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는 21일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을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9일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으니 지금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인권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국민 공감을 얻어서 개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는 19일 닷새째 중단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팀을 다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는 18일 오후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단독 회동을 한 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항에 합의했다고 양측의 박광온, 정연순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제 모든 것 걸고 단일화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합동 인터뷰에서 “서울에 올라가서 실무자에 맡기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문 후보를 만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18일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낮 12시30분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18일 단일화 협상 중단 사태와 관련, “차분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민영 대변인은 단일화 협상 중단 5일째인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설]문재인·안철수, 설득과 타협의 정신 잃지 말아야
16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16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한 결과 본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성노현 연구처장은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예비조사위가 안 후보의 논문을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조사보고서를 연구진실성위에 전달해왔다”면서 “연구진실성위원 9명은 이 결과를 만장일치로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최근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전화 접촉’을 했습니다. 민주당 전직 의원 67명은 16일 ‘안 후보 지지’ 허용을 요구했습니다. 두 가지 일 모두 비노무현계 인사들이 대상이어서 단일화 국면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회동 이후 민주당 의원 30여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 후보가 지난 14일 단일화 협상을 중단한 이후에는 전화하지 않고 있지만, 당 의원 127명 모두와 통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하며 양자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내 제기된 당 혁신과제를 즉각 실천해달라”며 “새 정치에 대한 자긍심을 만들어 달라”고 이처럼 말했습니다.
1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5일 “냉정하게 보면 어제 결정이 손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지율에 연연했다면 어제와 같은 결정은 오히려 하면 안되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 잠정중단 결정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정치적 해석을 반박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국민들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그대로 결정한 것은 이대로 가면 단일후보가 대선에서 진다는 절박한 위기감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단독 인터뷰]安 “지지율 연연했다면 협상 중단 안 했다”
[안철수 후보 단독 인터뷰]“나는 반정치·무이념주의 아니다”
[안철수 후보 단독 인터뷰]“박근혜, 나로 인해 과거틀에 갇혀… 그래서 내게...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대로 가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참 뜸을 들인 뒤 말문을 다시 연 안 후보는 “문 후보 (사과)발언보다 그냥 심경을 말씀드리면 깊은 실망을 느꼈다”며 “과정을 통해서 양쪽 지지자들을 설득하고 힘을 모아서 거기서 선택된 후보가 정권교체, 그리고 정치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해 “신뢰를 훼손한 당사자들이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예의 없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 더 이상 이런 상태로는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14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에서 안 후보의 ‘양보론’ 등이 거론되는 데 “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실한 답을 듣지 못했다. 따라서 (단일화) 협의는 당분간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14일 최근 ‘안철수 양보론’ 등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 거론되는 데 유감을 표했습니다. 유민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여러 행동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며 “페어플레이에 대해, 새로운 정치에 대해, 진실을 말한다는 것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피하면서도 “국민과 함께 조금 더 당당하고 분명하게 약속한 길을 걸어가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1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무늬만 흉내 낸 가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서 “심하게 평가하자면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나 재벌개혁 약속은 일단 지금까지의 경제력 집중은 인정하고 앞으로 잘 해보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2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은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안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안 후보 측 협상팀원인 금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역선택은 박 후보 지지자들이 자기들에게 보다 어려울 것으로 느껴지는 야권 후보를 피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풀뿌리 복지국가 주권운동 단체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내만복)’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복지공약이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내만복은 12일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전날 발표한 복지공약이 <안철수의 생각>에 비해 후퇴하고 있어 ‘기대의 역설’이라는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내만복은 “공약집에 담긴 복지 공약 내용은 ‘약속’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당장 내년부터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비전 페이퍼치곤 구체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아무 후속 조치를 하지 않는 데 “이대로 밀고 가겠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2일 안 후보 캠프가 여론조사 기관에 돈을 살포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11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FTA 선순환지수’를 개발해 국내경제와 선순환하는 FTA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또 한·미 FTA의 투자자-국가소송제(ISD)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정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1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정책집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하면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그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책이 우선’이라며 입장 표명을 유보해왔습니다. 안 후보는 또 “이번 선거에서 법정 선거비용의 반값만 쓰겠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반값만 쓰겠다고 선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9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는 9일 정책 비판을 이유로 한 정부의 대언론 소송 제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송의 공공성과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공영방송 이사진을 국회 합의로 추천하고, 사장은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선출토록 할 계획입니다. 안 후보 캠프의 방송통신포럼은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통신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9일 “(MBC) 김재철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더 이상 김재철 사장을 비호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MBC 본사 1층에 마련된 MBC노조의 농성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권력의 언론장악은 단기간에는 성공할 지 모르지만 결국 국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8만원 세대>의 공저자인 우석훈 박사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금융 공약을 혹평하며 “나의 지도자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우 박사는 9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안철수, 나의 지도자는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결정적으로 내가 안철수가 나의 지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은, 금융 공약을 보면서 갖게 된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박사는 우선 안철수 캠프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되레 ‘모피아(MOFIA, 재무관료 출신 세력)’를 도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민영 대변인은 9일 대선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새정치 공동선언에 진심과 진정성이 담긴다면 단일화 방식은 그에 따라오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방향과 형식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는 8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핵문제 해결의 병행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통일·외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을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허창수 회장, 정병철 부회장 등 전경련 임원들과 김윤 삼양 회장·현재현 동양 회장·이준용 대림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안 후보의 지난 6일 회동에 왜곡된 사실이 민주당 발로 보도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의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 후보 캠프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두 차례 이상 유감을 전달했다고 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지난 6일 단독 회동에서) 합의한 새정치 국민선언에 국민들이 동의하시면 그 다음에 여러 다양한 방법론에 의해 논의가 될 텐데 (그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다만 “모든 방법론적인 것들을 지금 우선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6일 대선후보 등록일(11월25·26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안 두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 가량 회동을 가진 뒤 양측 박광온·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7개 항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을 막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①엄중한 시대 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혁신에 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②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새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고, 정치혁신의 첫 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③단일화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을 막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④단일화 추진에 있어 유리함, 불리함을 따지지 않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열망,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 하며 국민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⑤단일 후보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하기로 했다.
⑥새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 연대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 내용과 정치혁신 방안을 포함한 '새정치공동선언'을 두 후보가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기로 했다.
⑦투표 시간 연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명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새정치공동선언' 선언문 작성을 위해, 팀장을 포함한 양측에서 3인씩 실무팀을 구성키로 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6일 “90일간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나머지 기간에 더 많은 변화와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공평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국정자문단 출범식에서 “선의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설]문재인·안철수, 이제 ‘단일화’ 대의만 보고 가라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5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에 닻을 올렸습니다.
배석자 없이 두 후보만 마주 앉기로 한 6일 회동은 단일화로 가는 첫 발걸음입니다. 이에 첫 ‘단일화 테이블’에 오를 메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5일 0~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 전면 실시 등 육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캠프의 안심육아정책포럼은 이날 △공공성을 갖춘 육아지원 인프라 확충 △추가비용 없는 무상보육 실현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 등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은 4일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산업 및 금융감독 개혁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파산 금융기관의 위법한 영업행위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1년 미만의 단기 외환거래에 대해 일정 수수료를 부과하는 ‘토빈세’를 도입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분리하고, 시스템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안정위원회를 신설할 방침입니다.
안 후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으로 ‘금융소비자보호기금’을 도입해 금융기관 파산시 위법한 영업행위에 따라 발생한 금융소비자의 손실을 일정 한도까지 보상하는 부분보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법’을 제정해 이자율 상한을 25%로 제한하고, 소액 금융분쟁 사건에 대한 ‘소액분쟁 조정전치주의’,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한 집단소송제를 각각 도입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4일 2차 전국 순회에 들어갑니다. 첫 방문지로 광주와 전북을 찾아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앞서 1차 전국 순회에서도 호남을 가장 먼저 찾았던 안 후보가 2차 순회에서도 호남을 첫 방문지로 한 것은 그만큼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2일
안 후보 캠프의 환경에너지포럼은 2일 4대강 사업 대폭 축소와 전면 실태조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4대강 사업 방식을 답습하는 지류하천 정비, 수변구역 개발 등 추가 사업을 중단하거나 대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평가를 토대로 4대강에 설치된 16개 대형 보의 철거 여부와 훼손된 습지 복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보를 철거하고 강을 복원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4대강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제정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확대, 신규 원전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설계수명 다한 원전과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강정마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주민의 말씀을 다시 한번 경청하고 사과를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해군기지가 강정마을에 건설해야 한다고 결론이 났더라도 주민의 충분한 동의를 구하고 과정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시행상 약속한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를 엄중하게 쳐다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1차 전국 순회의 마지막 방문지인 제주에서 이틀째 민심 껴안기 행보를 벌였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의 4·3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위령제단 앞에서 헌화하고 분향한 뒤 방명록에 ‘4·3의 아픔을 역사가 기억하게 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겠다’고 남겼습니다. 안 후보는 희생자 1만3898명의 위패가 보관된 위패봉안실을 돌아보며 “전쟁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야외의 희생자 위령비를 돌아본 뒤에는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1일 야권 후보 단일화의 전제로 간주되는 정치쇄신과 관련, “민주당도 조금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일 지역 및 빈부 간 교육격차 해소를 핵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부유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부의 대물림이 심해지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교육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10월
3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는 31일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검·경·판사의 공권력 남용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득권 세력 타파 차원에서 검찰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견제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들어 있어 향후 검찰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31일 밝혔습니다. 성노현 서울대 연구처장은 “국정감사에서 요청이 들어온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응해야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의혹이 제기된 5개 논문에 대해 순수히 학술적인 측면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30일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기득권 포기가 전제될 때 국민에게 고통 분담 요구를 할 수 있고 재벌 기득권 포기를 촉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9일 “대통령이 되면 항상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태평동 ‘수진리 고개거리 인력시장’ 부근의 한 식당에서 건설노동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히려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속 현장을 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안 후보는 28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투표시간 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서 투표 마감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하는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입법 청원운동에도 돌입했습니다. 국회의원 수 축소 등 정치쇄신안에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또 다른 화두로 제시한 셈입니다.
안 후보는 “1971년 정해진 12시간 투표가 40년간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비정규직과 자영업자는 늘었고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길어졌다”며 “국민은 21세기인데 선거시간은 70년대에 멈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두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얘기하는데 이런 정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들이 비정규직이고 자영업자”라고도 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28일 “기초자치단체별로 ‘(가칭)임대료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급격한 임대료 인상을 막고, 간이과세 상한을 연매출 48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2배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캠프 혁신경제포럼에 참여한 장하성·홍종호·박기백 교수는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영업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27일
“에잇, 투표 좀 합시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28일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 참석, “(국민은) 국민청원법에 의거해 정부에 투표시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며 “40년 동안 꼼짝도 않는 투표시간을 이제 국민이 바꿔달라”고 말했습니다.
26일
경향신문 시민대학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26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주장한 ‘국회의원 수 축소안’에 “정치 그 자체를 축소하자는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특강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너무 적다. 오히려 500명으로 늘리되, 특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가 23일 정치개혁 방편으로 내놓은 국회의원 정원 축소 주장을 비판한 것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이례적으로 특정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트위터에 “저같이 의사 출신에 사업해서 성공한 사람에게 빨갱이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말한 사람 스스로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말 들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반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2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 캠프는 25일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해 2018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거주 가구 비율을 10%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캠프 경제민주화포럼에 참여한 장하성·전성인·전강수 교수는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복지와 가계부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후보, 송전탑 고공 농성 노동자와 통화
2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단식 농성현장을 찾아 노조원들을 위로했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후보가 쌍용차 농성장에 남긴 글 (출처: 경향DB)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정치혁신 움직임에 호응해 즉각 단일화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는 게임이 아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가 23일 정치개혁을 위한 특권폐지 방안으로 국회의원 정원 축소,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 중앙당 폐지 또는 축소를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 당국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고는 방송국 재허가시 감점대상인 법정제재입니다.
22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22일 “국민들께서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 주신다면 그에 따르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갈 것이다. 국민들께서 지지하고 뜻을 모아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강탈 논란을 부인한 데 대해 “인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민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2012년 대통령 후보인데도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후보, 노동계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
-[대선 쟁점 인터뷰]장하성 “사라진 재벌의 자리, 남은 재벌이 채워 창업 성공...
2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가 21일 “일자리와 복지, 혁신경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체계를 이끌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민합의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0일 영등포 한국사회적기업협회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단기 성과를 위해서 청년을 이용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학교나 사회적 기업이 취업률을 과장하려고 매우 적은 임금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한 참석자의 발언에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9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19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3자 TV 국민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19일 강원도강릉 중앙시장 내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선 완주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끝까지 가야죠”라고 말했습니다.
18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는 18일 오후 속초시민들과 가진 ‘번개 미팅’에서 “우리는 한 달 만에 경제민주화와 정치쇄신에 관한 공약을 정리해서 발표했다”며 “앞으로 두 달은 더 기대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18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안철수 입당론’과 관련해 “외람된 말이지만 (본인이) 어떠한 언행을 하는 것이 좋은 때인지를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가 17일 정치혁신의 구체안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주 내용은 당론을 없애고, 공천권을 폐지하며, 대통령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17일 “민주당이 ‘입당론’으로 선거운동을 하는데,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야 하는 목적에 맞지 않고 본선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16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독자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현안에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16일 “(안 후보가) 정당들이 지역 대결을 기반으로 한 기득권 구조를 이대로 계속 유지하는 데 대해 문제를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5일
안철수 측 “단일화 아닌 연대”… ‘무소속 대통령’ 논란 부각 회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5일 개인 트위터 계정(twitter.com/cheolsoo0919)을 열고 본격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에 나섰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15일 인터넷 방송을 개설합니다. 안 후보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안방TV(안철수 방송국)가 공개된다. 인터넷 방송으로 유튜브 안스피커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공동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입당 등을 지나치게 압박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1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4일 재벌개혁을 위해 총수의 편법 상속·증여를 막고 총수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최종적인 재벌개혁 수단으로 계열분리명령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후보와 경제민주화 자문교수들
안철수 재벌개혁 구상, 모든 수단 동원 재벌 지배 완화
긴장한 재계 “안철수 공약, 시장경제 논리상 지나친 조치”
1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는 13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김정일 비공개 대화록’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당리당략용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남북관계의 장래와 국제적 신뢰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문제임을 지적한다”고 말했습니다.
12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통령 직속 재벌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지금 와서 정당 얘기를 꺼내는 게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당이 어떤 책임을 졌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날보다 강경해진 어조입니다.
10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10일 농업을 돈이 아닌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봐야된다고 말했습니다.
9일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9일 다시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김성근 경찰교육원장(당시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이 일부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녹음 육성을 공개하며 “안철수 후보의 사생활을 추적한 것 같은데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했습니다. 안 후보는 “약자를 대하는 지도자의 진정성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한국영화가 나날이 발전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50)는 7일 “수십년 동안 정치와 경제 시스템을 장악하고 소수 기득권의 편만 들던 낡은 체제를 끝내겠다”며 “제가 정부를 맡으면 특권과 독점을 묵인하고 조장하는 정책은 폐기하거나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정책비전’, ‘낡은 체제 극복’ 외쳤지만 원론에 그쳐
새누리당 소장ㆍ쇄신파 출신 김성식 전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키로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7일 오후 3시쯤 안 후보 캠프를 방문, 합류 이유와 향후 캠프내 역할 등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경향포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임명직을 10분의 1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일
소설가 조정래씨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안철수캠프는 5일 조씨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하고 조씨 명의의 후원회 팸플릿을 만드는 등 후원금 모금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4일 야권 단일화의 조건으로 제시한 정치개혁의 기준과 관련,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제도들이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것들이나 공약 수준의 발표를 오는 7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7일 예정된 정치비전 발표 때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은 4일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MBC의 보도에 대해 “MBC 측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4일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임명에 재추천 요구를 하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대통령도 국회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자살하는 것을 보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청춘 콘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전국 민심투어 일정으로 목포 대불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카이스트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2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야권이 통일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 한다”며 야권후보단일화를 당부했습니다.
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국군의 날인 1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9월
29일
28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8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포용정책 2.0-평화와 공동번영의 선순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네트워크 ‘내일’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28일 사당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서울대병원지원을 받아 쓴 논문, 카이스트 사택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2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7일 고려대 장하성 경영학과 교수(59)를 영입했습니다. 장 교수는 ‘경제민주화포럼’을 이끌면서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 전반을 주관하게 됩니다. 그가 ‘재벌개혁’의 상징적 인물로 통한다는 점에서 안개에 싸여 있던 안 후보 정책 방향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7일 부인 김미경 교수가 지난 200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더 엄중한 잣대로,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6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00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한 것으로 26일 밝혀졌습니다. 김 교수가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취득세 등을 탈루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6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낮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 어린 마음가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2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관철동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경제' 포럼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안철수 후보가 말하는 혁신 경제란? : “사회 안전망 등 복지를 통해 사람들이 좀더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거기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것이 일자리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이야기하는 혁신 경제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후보(가운데)가 25일 저녁 서울 서교동 롤링홀 지하1층에서 열린 '응답하라! PD수첩' 호프 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선완주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안후보는 "이미 강을 건넜다. 그리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며 완주에대한 의지를 밝혔다.
[무소속 후보 안철수 뒤집어보기](2) 신화와 현실 사이
24일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필요한 일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금태섭 변호사가 24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영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내년에 누구나 예측하듯 우리나라, 세계경제 자체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 지혜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국민의 내일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습니다. 안 후보의 첫 정책 행보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3일 우리나라의 당면 문제를 풀 키워드로 ‘혁신’을 꼽았습니다.
21일
[이래서 안철수]“안철수가 야권 단일후보 돼야 ‘과거 대 미래’ 구도로 이긴다”
20일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무소속 상태에서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경향포토]안철수 후보, 현충원 참배 첫 행보 (출처; 경향DB)
19일
안철수 원장이 "이제 답을 내놓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출마 선언문 전문 입니다.
-여러분이 스승입니다. 국민들이 한 걸음 더 나가게 했다
-선거과정의 정치쇄신 약속한다. 어떤 유혹 있어도 흑색선전 안하겠다. 박근혜, 문재인에게 제안한다. 선의의 경쟁 약속하자. 승리하면 다른 사람의 얘기 귀기울이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자.
-많은 분들이 정치경험이 없다고 걱정하셨다. 정치경험 대신 국민께 들은 얘기를 소중히 하겠다. 조직도 세력도 없으니 빚진 것도 없다
-선의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국민과 함께 증명하겠다
18일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3가지 문제 풀어야 답이 보인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19일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힙니다. 정치권에선 안 원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에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4일
출처 : 경향DB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민주당 대선 후보간 단일화 방식과 관련, “담판을 통해 한쪽이 양보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고 정말 감동있는 단일화의 모습이 될 것이고, 또 승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1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났습니다.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전했고, 박 시장은 1년 전 안 원장이 자신을 지지해준 것을 회고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왼쪽)이 13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비공개로 만나 환담을 하고 있다. _ 서울시 제공
[사설]‘안철수 불법사찰’ 의혹 어물쩍 넘길 일 아니다
12일
경찰 고위 관계자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의 룸살롱 및 여자 관련 소문을 추적했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안 원장에 대한 사정당국의 사찰 의혹을 보도했던 민간통신사 ‘뉴시스’는 당시 취재원이었던 경찰 고위 관계자와 통화한 녹취록을 12일 보도했습니다. 뉴시스 기자와 통화한 인사는 경찰 정보분야 최고위직을 지낸 현직 경찰 고위 간부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12일 경찰이 안 원장을 사실상 사찰해온 정황이 기록된 녹취록이 공개된 데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관련 사안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서 당사자가 반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11일
‘대선 불출마 협박’ 논란의 당사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측 금태섭 변호사와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 사이의 전화통화를 들은 택시기사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 당일인 지난 4일 정 위원을 태운 택시기사 이모씨(53)는 지난 10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통화 현장을 봤으며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협박에 가까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위원의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고압적인 태도로 말해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아랫사람에게 협박을 하는 분위기였다” “정 위원이 통화를 하면서 뒷자리에 올라타 ‘안철수 원장한테 꼭 전해라. 주식 뇌물 사건과 최근까지 만난 목동 여자 문제까지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나오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
10일
여론조사 양자대결, 박근혜 46.6%·안철수 45.6%
9일
기자회견 후 침묵하는 안철수 … “추석 전 출마 택일만 남았다”
7일
민주통합당이 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이 제기한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내에 ‘안철수 검증팀’이 있는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의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 ‘불출마 종용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입니다. 정 전 위원이 속한 공보단의 역할에도 의문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쟁점은 통화 성격… 조언이면 안철수, 협박이면 박근혜에 타격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의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인사가 안철수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 정준길 공보위원이 전화해, 안 원장의 출마를 막으며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경향DB)
양자대결 여론조사, 박근혜 47.5%·안철수 45.4%
5일
경향신문이 4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생활정치연구소, 좋은정책포럼, 진보와개혁을위한의제27과 함께 주최한 ‘2012년 대선 특별 심포지엄-한국 정치와 안철수’에 보인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2012 대선기획 특별 심포지엄 제1부 - 시대정신과 안철수 : 기성정치에 대한 시민사회 반격이자 ‘재정치화’의 열망
2012 대선 기획 특별 심포지엄 제2부 - 안철수와 정치·시민사회 : “민주당과 손잡는 게 어색하지만 혼자 갈 수도 없어 딜레마” 2012 대선 기획 특별 심포지엄 제3부 - ‘안철수의 생각’과 경제·사회정책 : “민주정부가 금권·자본과 싸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철수 는 알까” 2012 대선 기획 특별 심포지엄 제4부 - 안철수의 선택과 한국정치의 미래 : “강도 높은 정당·정치 개혁 이끄는 게 관건” |
경향신문이 4개 싱크탱크와 함께 4일 개최한 ‘한국정치와 안철수’ 심포지엄에서 한 방청객이 질문을 하고 있다. _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충남 홍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일 코스닥시장에선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 원장은 30일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식으로든 일조하고 싶다”며 “정치인이 되든, 되지 않든, 어떤 식으로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 원장은 이어 “한번도 스스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고, (대선에 출마하라고) 호출을 당한 케이스”라고 했습니다.
대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는 이제 출마 여부를 밝히고, 구체적인 정책이나 노선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4년 전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일명 딱지)을 구매한 사실에 대해 새누리당이 4일 “딱지 매입과정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3일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안 원장의 부인인 의대 김미경 교수·김인규 전 의대 교수·조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교수의 겸직현황과 연구자료 등의 자료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한 것으로 3일 확인됐습니다. 안 원장 등 일부 진보성향 교수를 겨냥한 표적 자료 요청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박 의원 측은 “특정인을 타킷으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일
안철수 신상털기 진원지를 아십니까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 출마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보수진영의 안철수 원장에 대한 검증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원장과 관련한 각종 설만 난무할 뿐 실제로 다가가면 팩트(사실)가 없는 형국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잠재적 대선후보인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오르자 누군가가 팩트 없이 소문만 퍼뜨리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안랩 코스닥 등록 이후부터 집중 해부", "룸살롱 파문 보도는 정보지에서 비롯돼..."
8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농업정책 현안과 관련, “식량 안보 측면에서 식량자급률이 떨어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안 원장은 특히 ‘농촌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농업을 정치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참석자의 지적에 대해 “농업을 버린 장본인은 교육”이라며 “외국에 다녀보면 텃밭과 동물농장을 버린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30일
2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안 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같이할 사람이 만들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이 뜻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에 (출마를) 한다면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원장이 29일 학위수여식이 열린 수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28일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야권의 대선 후보와 관련, “국민이 정당이 낸 후보보다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처럼 정당 밖의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여의도 정치로 대변되는 정치의 쟁투와 민생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국민이 많이 지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6일
경찰이 안 원장 뒷조사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 원장 측이 전례없이 강한 톤으로 반응한 것은 최근 음해성 공격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음해 세력이 고의로 루머를 퍼뜨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새누리당과 보수 진영은 안 원장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 탄원 운동 논란에서 시작된 검증 공세가 최근에는 안 원장 룸살롱 출입 논란, 안철수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 V3 북한 제공 주장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최근 불거진 ‘룸살롱 출입 거짓말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이 허위사실에 근거한 데다 확산일로에 있어 직접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근거 제시 없는 의혹 제기를 “낡은 방식”으로 비판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안 원장은 24일 기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 “1998년 이후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고, 사업상 모임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술집에 갈 때 술을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측은 안 원장의 여자관계에 대한 경찰의 뒷조사 논란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의 대외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검증공세의 진원지가 경찰의 불법사찰이었다”면서 “정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또 “허위정보를 만들어서 정치권에 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4일
23일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3일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출입 의혹을 제기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전에 이 분은 ‘나는 술을 못마신다’고 프로그램서 얘기했다. 이번 월간 ‘신동아’에서 전직 고위공직자가 룸살롱에서 안 원장과 술마셨다고 한다”면서 “브이소사이어티가 끝난 후 서울 역삼동, 청담동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자주 어울렸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이 잇단 의혹 제기에 명확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명보다는 무대응·무시 전략에 가깝습니다. 안 원장 측은 최근 한 월간지가 보도한 안 원장 룸살롱 출입 의혹에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이 룸살롱을 출입했으나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선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해 “(안 원장이) 아마 민주통합당에 들어가서 경선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시장은 “다수의 유권자들은 어떤 새로운 정치흐름을 원하기 때문에 (안 원장이)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경선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민주당 경선, 안철수와 단일화 위한 예선전에 불과”
[유인경이 만난 사람]“안철수교수 자기안위보다 국민 걱정하는 점에 호감 느꼈다”
21일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안철수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이명박 룸살롱’이 등장하면서 하루 종일 룸살롱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성인인증이 필요한 단어인 ‘룸살롱’을 안철수와 붙여 ‘안철수 룸살롱’으로 검색하면 성인인증이 필요없이 검색결과가 나오지만 ‘박근혜 룸살롱’을 검색하려면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안 원장에게 부정적인 단어 검색이 쉽도록 네이버가 조작을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일
민주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 캠프 민병두 전략본부장이 2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민주당 입당은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 의견을 듣겠다”면서 시작된 ‘경청 행보’ 대상과 폭이 넓어지면서 대선주자급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 원장은 전주를 찾은 날 강준만 전북대 교수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안 원장이 강 교수를 만나 대선 출마 여부와 방식 등 조언을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원장은 공개된 소규모 모임 외에도 다양한 이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
17일
‘한국비전 2050 포럼’ 소속 36개 대학 52명의 교수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그들은 “안철수는 국민에게 발견된 대선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16일
안철수재단은 16일 안철수재단의 명칭을 유지하되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실질적인 기부활동을 대선 이후로 미룸으로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행보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경향포토]질문받는 박영숙 안철수재단 이사장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안철수재단’이 연말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안 원장의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안철수 원장과 브이소사이어티’. 8월 초부터 정가를 달구고 있는 이슈입니다. 창립회원, 재계 전문가, 관련 증언 등을 집중 추적해서 안철수 원장의 ‘소문과 진실’에 대해 대해부해 보았습니다.
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3일 영화 ‘두 개의 문’을 관람한 뒤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서 용산참사를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개발논리만으로 밀어붙이다 참사가 발생했다. 세입자 등 약자의 입장을 고려했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은 2일 자신에 대한 검증 작업이 본격화하는 것에 대해 “‘사랑의 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하겠지만, 정치적 의도가 담긴 공격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7월
3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과거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구명운동에 동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 등에서 강조한 재벌개혁과는 상반된 것이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의 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한 지식인들과 그의 독자들, 경향신문의 생각을 알아봅니다.
26일
최근 저서 출간과 방송 출연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의 지지율이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공행진’ 안철수, 부동의 1위 박근혜 20%대로 추락
박근혜-안철수 지지율 ‘역전’…44.9% VS 48.8%
24일
23일 밤 안철수 원장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대선출마 결정은 여전히 유보했고 책을 통해 밝힌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국민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합니다. ▶힐링캠프 출연 전문 보러가기
23일 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원장. /SBS제공
안철수 SBS ‘힐링캠프’ 출연 “대선 출마 여부 국민의 판단 받겠다”
안철수, 진보냐 보수냐 묻자 “난 상식파”… “한국, 지금 이대론 안돼”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측에서는 비난과 혹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친박 “안철수 방송 보니, 차라리 盧가 그립다” 비난·혹평
23일
안철수 변수에 대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견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민주당 최종 대선후보와 안철수 원장, 진보당 후보 3자 간에 단일화가 10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 10월 중 진행될 것” 민주 이해찬 대표 밝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에서는 안 원장을 깎아내리며 "공정하게 출마해서 검증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책 출간과 힐링캠프 출연을 앞둔 기대감 덕인지 안 원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44.8%, 박근혜 47.7%… 오차범위 내 접전
22일
안철수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차별적 특혜'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의 대권주자 사이에서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21일
안철수 원장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는 말을 반박이라도 하듯, 자신의 책에서 조목조목 정책구상을 밝혀보였습니다. 박근혜, 민주당, 안철수의 생각을 비교해봤습니다.
20일
19일 낮12시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안철수 원장의 책 <안철수의 생각>이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20일 하루에만 1만2500부가 넘게 팔려 <스티브 잡스>를 제치고 일일 최고판매기록을 세웠습니다. 1분당 26권씩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가 서점 곳곳에서 재고가 바닥이 났네요.
안철수 책, 역대 일일 판매기록 경신…1만2500부 기록
안 원장의 책 출간에 라이벌 대권주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 출마를 하셨나요? 정식으로? 뭐 책을 갖고 해석할 수는 없고 아직 확실하진 않잖아요.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확실하게 밝히셔야 되겠죠.”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기쁜 일이다. 앞으로 경쟁해야 하지만 꼭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뜻은 같이한다."(민주당 문재인 의원)
그외에도 많은 정치인들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철수 신간을 읽고 안도했다."
홍사덕 박근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정치수상집'한 권 내놓고…무례하고 사내답지 못하다."
19일
안철수 원장이 정치사회현안에 대한 생각과 대선 밑그림을 밝힌 책 <안철수의 생각>을 펴내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 대담형식으로 이뤄진 <안철수의 생각>에는 어떤 얘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안철수 대담집 “재벌 그룹은 초법적 존재” 강하게 비판 … “순환출자 철폐”
안철수 대담 제정임 교수 “출마 생각 분명히 있고 준비 상당히 돼 있었다”
안 원장은 책 출간을 통해 '타이밍' '거리두기'로 요약되는 안철수식 정치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17일 대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다녀간 SBS힐링캠프 녹화도 마쳤다는데요. 안 원장은 다음에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안철수, 주목도 약해질 때면 ‘타이밍 정치’로 존재 과시
안철수 향후 행보 주목… 권력의지 구체화, 경선 참여보다 후보단일화 무게
[시론]안철수가 아이젠하워가 되려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최근 <안철수의 힘>이라는 책으로 안철수 교수를 공개지지하고 나선 강준만 전북대 교수를 만나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강 교수는 "나 역시 10년간 증오가 담긴 글쓰기를 해왔다"고 돌아봅니다. 그는 안철수 교수는 '모든 게 너 때문'이라고 하는 증오의 정치를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준만 교수 “기존 정당은 증오의 정치 못 끝내… 안철수 통해 넘어설 수 있을 것”
16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들을 향해 혹평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원장에게는 "딱 떠오르는 게 없다"고 했고, 문재인 의원에게는 "'박근혜 때리기'가 전부다"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안철수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없다” “문재인, 박근혜 때리기에만 열중”
15일
안철수 원장이 극도의 보안 속에 책을 펴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책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줄을 이으면서 안 원장의 행보를 논하는 칼럼도 꾸준히 경향신문 지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기고]안철수 ‘제3의 정치공간’ /선학태 전남대 교수
[김호기의 정치시평]문재인의 선택, 안철수의 운명 /김호기 연세대 교수
[경향시평]‘사회대통령’ 안철수를 그린다 /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표
12일,13일
야권 뿐 아니라 새누리당 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측의 안철수 견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안 원장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붙는 나포레옹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원장측은 "홍 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 나쁜 정치의 표본"이라고 맞섰습니다.
안철수 측 “홍사덕 나폴레옹 발언, 나쁜 정치의 표본”
7일
안철수 재단 창립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재단이 어떤 활동을 벌일지, 인적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드러나지 않고 있죠.
5일
대선출마를 결정하지 못한 안 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늘 눈이 따라붙습니다. 김홍선 안랩 대표이사의 부친상 상가를 찾은 안 원장에게 기자들이 물었으나, 안 원장은 "아니오. 허허‥다음 기회에 또 보자"라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안철수, 대선출마 결심 묻자 “아니오. 허허…다음에 또 보자”
1일
7월이 되면서 안철수 원장도 학사일정을 마치고 방학이 됐지만 가장 큰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예고된 책 출간과 재단 출범, 그리고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6월
28일
박근혜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재오 의원에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밀도록 지시했느냐"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이재오 의원측은 비열하다고 비난했죠.
박사모 “MB, 이재오에 안철수 밀어라?“ 의혹에 재오사랑…
24일, 25일, 27일
야권 주자들이 대선후보 토론회,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원장에 대한 각종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27일 토론회에서 "안철수 원장과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경선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승리할 것. 좋은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금 안철수 교수가 구체적으로 정치의 어떤 위치에 포지셔닝하는지 분명치가 않다"며 다소 평가절하했네요.
김두관 경남지사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23일
22일
인터넷 언론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지도자가 절대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유로 “첫째 안보에 무지하고 국민들 언론의 검증을 지금 기피한다”며 “지금까지는 사실 좌파 진영의 도우미 역할을 했으면서도 자신은 안보에서는 보수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한국의 종북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종북 병에 걸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지켜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1일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입과 경쟁, 견제를 놓고 백가쟁명식으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4·11 총선 직후 제기된 ‘조기 영입론’에서부터 ‘원샷 경선’과 ‘2단계 경선론’ ‘자강론’을 거쳐 급기야 ‘가설 정당론’까지 나왔습니다. 안 원장 측이 반발하고 있음에도 민주당의 묘수 풀이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20일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 측이 민주통합당 인사들의 잇단 비판성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안 원장 측 언론담당인 유민영 한림대 겸임교수는 “근래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발언은 안 원장에 대한 상처 내기”라며 “그런 발언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18일
민주통합당 문성근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민주당에 입당해서 모바일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문 고문은 안 원장에게 “모바일 완전국민경선 방식이면 어떤 후보에게도 유불리 없이 전 국민의 뜻이 가장 정확히 반영될 것”이라며 “결심 과정에서 이 제안을 함께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찬 “안철수 원장 대선 출마 준비는 하고 있다” / “안철수 대선 출마 지금도 늦은 셈”
한완상 “안철수, 자기가 발광체라 생각하면 인기 떨어질 것”
차기 대선후보 양자대결, 박근혜 49.7%·안철수 43.5%
한국갤럽 여론조사, 박근혜 38%·안철수 20%·문재인 10%
1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하는 외곽조직들이 대선을 앞두고 다음달 정당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13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안 원장 측은 이들의 행보를 “안 원장과는 전혀 무관한 조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일
12일
10일
서울대 강원택 정치학과 교수와 재학생 62명은 지난 4·11 총선 현장을 뛰어다니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유력 대선후보들을 지켜본 뒤 토론을 거쳐 평가한 ‘서울대생들이 본 2012년 총선과 대선 전망’을 출간했습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이념에 기반을 둔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 결과 진보적 이미지와 합리적 보수의 모습을 동시에 띄게 됐고 이는 스스로를 중도성향으로 생각하는 다수의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교수의 정치적인 무경험은 향후 대선 레이스에서 국민에게 신뢰감을 얻어 내는데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4일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박근혜 48.6%·안철수 45.6%
1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한 인명진 목사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안철수 교수는 잊을 만하면 또 나타나고, 잊을 만하면 또 나타나고 하는데요, 꼭 알아야 할 것은 맥주를 따놓고 오래두면 김이 빠져서 못 먹는다”며 “그러다가 김 빠진 맥주가 되실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달 만에 재개된 ‘강연 정치’에서 복지·정의·평화를 자신의 ‘대선 키워드’로 제시하고, 현안에도 입장을 제시하는 등 대권 구상에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30일 폭력 사태로 얼룩진 통합진보당 문제를 두고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고 당권파를 비판했습니다. 안 원장이 구체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 원장은 “진보정당이 인권과 평화 같은 보편적 가치를 중시해야 하는데 이러한 잣대가 북한에 대해서만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두 달 만에 자신의 강력한 지지층인 2030세대 앞에 섰습니다. 안 원장은 30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습니다. 안 원장은 이날 우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권 출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빨라지는 대권 발걸음… 대선 참여는 여전히 침묵
안철수 인물평 “박근혜는 신뢰성, 문재인은 인품 훌륭”
“진보정당 북한에만 다른 잣대 동의 못해”
29일
새누리 심재철 "안철수, 종북 주사파 바이러스에 백신 있냐" 비난
2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지난 24일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공보 담당으로 선임하면서 안 원장의 ‘인적 네트워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 원장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은 이들이 향후 안 원장 ‘대선 캠프’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 원장의 대선출마 가능성이 확고해 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화제인데요. 주간 경향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절반가량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올 12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대선행보 본격화하나
국민 49.7% “안철수, 대선 출마 안 했으면”
26일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공보담당으로 선임했습니다. 안 원장이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45)
1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강연 정치’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 안 원장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부산대 실내체육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다고 안 원장 측이 18일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6월 초 서울대 1학기 수업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펼 것으로 예상돼 왔는데요. 안 원장의 부산대 강연 내용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16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당선자가 문재인 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제안한 공동정부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공동으로 져야 한다”며 “그것은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책임까지도 함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과 권리를 함께하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1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이한구 ‘안철수 영입론’ 구차해 보여”
14일
이한구 “안철수, 정치 잘 모르고 들어오면 이상하게 돼”
양자대결 여론조사, 박근혜 47.6%·안철수 45.6%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상임고문은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후보가 되고 정권을 장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11일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안철수 원장과는) 적어도 정권교체를 바라보는 관점이랄지, 향후 우리 사회의 방향이나 가치를 보는 시각, 시대정신 등에서 많이 가깝다. 얼마든지 합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문재인 “안철수와 공동 정부…조연 역할도”
이해찬, 문재인-안철수 ‘공동정부’ 관련해 입장 밝혀
9일
7일
5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안철수연구소(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매입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로 고발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에 대해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3,4일
4월
30일
27일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올해 2학기 강의 개설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원장의 2학기 강의 여부가 주목받는 것은 대선운동 기간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약속’과 ‘실천’을 강조하는 안 원장이 2학기 강의를 개설신청하지 않은 것은 대권 출마 가능성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6일
정운찬 “새누리당에 애정 없다, 안철수와 함께 했으면…”
23일
총선후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철수 원장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격차를 소폭 좁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주간정례조사에 따르면 다자구도 조사결과 박 위원장이 전주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2.1%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원장이 3.2%p 상승한 2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 문재인 이사장은 3.0%p 하락한 13.5%를 기록했습니다.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분 마음”이라며 “출마한다면 지원하겠다. 비정치인이라는 것에 의문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 신뢰할 수 있는 분이고, 얼마든지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8일
[고성국의 대선이야기]안철수와 문재인, 어떻게 만날 것인가
1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입장 표명을 여도 야도 일제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주자인 안 원장이 대선판에 뒤늦게 뛰어들 경우 선거 유동성이 커지고 가치와 정책 대결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야권 합류냐 독자 행보냐… 출마시점 고민
여야 “안철수 입장 밝혀라” 정치권 ‘결단’ 압박
“안철수 출마 굳혔다”는데… 여야 민감해진 셈법
16일
정세균 “안철수 교수 , 민주당 들어와 대선후보들과 경쟁해야”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은 최근 자신이 펴낸 책을 통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선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것은 정치 경험의 부재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2일
그가 나설까.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실의에 빠진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눈이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혀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입니다. 관심은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지에 쏠립니다. 출마한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야권과 결합할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11일
안철수원장 부부 투표
1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공중전의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안 원장의 발언록을 보면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짧지만 정치적 함의가 포함돼 있습니다. 마치 최첨단 전투기가 테러 본거지만을 꼭 집어 폭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일종의 ‘안철수식 메시지 정치’인 셈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자리에서 계속 긴장감을 줘 양당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하는 것이다.” |
9일
안 원장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총선 메시지의 핵심은 투표 참여입니다. “화나셨어요? 그럼 투표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안 원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인 ‘앵그리 버드’를 예로 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앵그리 버드에서 (새알을 훔쳐간) 나쁜 돼지들이 성 속에 숨었다. 견고한 기득권 속에 숨었다”며 “착한 새들이 자기 몸을 던져 그 성곽을 깨뜨리는 게 앵그리 버드”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앵그리 버드 한 마리 한 마리는 유권자의 한 표 한 표라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투표율 70% 넘으면 노래하며 춤추겠다”
안철수 “미니스커트 입고 노래하겠다”…왜?
안철수, 이번에도 투표 이틀 전 메시지… 서울시장 보선 때와 판박이
5일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서울대 안철수 교수의 “정당·정파보다는 개인을 뽑는 게 낫다”는 발언에 대해 “당도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누리당처럼 부자들이 만들고 부자를 위한 당은 아무리 인품이 있는 사람이 가도 부자 위한 정치를 하게 돼 있다”며 “그러니까 안철수 교수께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실 텐데,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은 없다는 점에 대해서 한번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4일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의 ‘강연 정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총선 정국에 이어지면서 내놓는 메시지에도 뼈가 있습니다. 정당·정파, 보수·진보 등 ‘진영 논리’를 배격하며 스스로의 정치적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3일
안철수 전남대 강연 “미래 가치, 현실로 바꾸려면 젊은층이 선거 적극 참여를”
2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은 27일 올해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제가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원장은 27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1시간20분 동안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가 정치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정치에 참여한다면) 공동체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삼는 그런 쪽으로 하지 진영 논리에 휩싸여 공동체의 가치를 저버리는 것은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과 행보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21일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제의했으나, 안 원장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한명숙 대표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 사이에 안 원장 영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직접 안 원장 측을 접촉해 비례대표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1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방송 3사 노조파업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MBC 노조는 안 원장이 오는 16일 열리는 MBC·KBS·YTN 방송 3사 ‘낙하산 사장 퇴진 축하 콘서트’에 보내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언론은 본질적으로 진실을 얘기해야 하는 숭고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또 “진실을 억압하려는 외부의 시도는 있어서도 안 되고 차단되어야 한다. 방송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정권에 따라서 경영진이 바뀌고 보도방침이 바뀌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9일
차기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이상신 연구원은 9일 열린 한국정치학회 춘계학술회의에서 '박 위원장과 안 원장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각각 '박정희 대통령의 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닷새 동안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4일
14일
2040세대는 차기 대통령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조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3%는 안철수 원장을 꼽았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6%,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2%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이슈 진단]2030 지지도 안철수 30%, 문재인 25%, 박근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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