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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향이의 SNS 팡팡]“뽑아도 하필이면 이런 사람을 교육부 장관에…”

[향이의 SNS 팡팡]“뽑아도 하필이면 이런 사람을 교육부 장관에…”


경향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기인 ‘향이’가 주간 SNS 화제 게시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또 SNS 이용자들의 반응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제자 논문을 요약해 본인 명의로 학술지에 발표하고 총 1000만원의 학술연구비까지 받아 챙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8일 전해드린 소식입니다. 이 기사는 트위터에서 820회 재전송(RT)됐고, 페이스북에선 2902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mo***는 “양심적인 교육자가 얼마나 많은데 꼭 뽑아도… 에휴… ”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sjad*****는 “이런 파렴치범이 다른 자리도 아니고 교육부 장관이라니 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겁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성**씨는 “자신의 제자 논문표절에 연구비 등으로 자신의 제자 학술연구비를 받아챙기고도 이 나라 교육의 수장이 되겠다고요? 정부에서 추천을 하더라도 적폐의 근절을 선언한 이 시점에서 백번 자진사퇴함이 마땅함에도,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로 혼란한 틈을 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사퇴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읽기>> ‘논문 표절’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 제자 연구비 가로채





■군 당국이 특정 이념에 치우친 역사서를 장병들에게 보급하는가 하면 독후감까지 쓰도록 지시했다는 기사(18일)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도서들은 일본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최근 논란이 된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의 역사 관련 발언들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경향신문 공익 제보사이트 ‘경향리크스’(https://www.khleaks.com)에 제보가 들어온 것을 취재해 작성한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927회 RT됐고, 페이스북에선 3558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ktw******은 “사상의 자유를 부정하면 처벌해야지요. 헌법을 수호할 군이 앞장서 어긴다니 쿠데타의 향수가 그리운가보군”이라고, 페이스북 이용자 김**씨는 “특정 이념에 치우치면 안 된다는 군인의 군율을 지켜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를 하던 중 예비역 대령이 정신교육하러 왔을 때 허와 실은 쏙 빼고 일방적이고 세뇌적인 말들만 합니다. 그 때 왜 잘못된 정책을 빼고 말씀하시냐고 물었더니 횡설수설하더군요. 참 문제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기사읽기>>[단독]군, 이념 편향 역사서적 장병들에게 읽혀 논란… 일제 식민지배 정당화한 책 보급

경향신문 트위터




■최근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과 구원파 금수원에 진입해 낮잠을 잔 검찰에 대해 풍자한 박건웅의 작가의 만평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 57만6768에게 도달, 5482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권**씨는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면 제발 그 나라가 있으려면 누가 있어야 되는지 파악하고 개념있게 좀 살고 일했으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대해 정**씨는 “경찰관분들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의 문제다. 경찰이라는 단체는 엄연한 계급사회고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문제의 본질을 알라”라고 적었습니다.

만평보기>> 박건웅의 [칸과 칸 사이]경찰 vs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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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체형의 여성을 위한 특별한 패션잡지 ‘66100’을 창간한 김지양씨 인터뷰를 지난 19일 전해드렸습니다. 김씨는 “사실 아름다움에 있어서 중요한 건 살이 찌고 안 찌고는 아닌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예쁘다는 걸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문제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인터뷰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86만9300여명에게 도달, 9797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트위터에선 259회 RT됐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Sungho******은 “스스로 만족하는가 못하는가와 남의 시선과 기준에 맞출 것인가 하는 문제죠. 아무리 미인이라도 스스로 만족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장**씨도 “이런 게 필요해요. 늘 날씬하고 이쁜것만 좇아가려고 애쓰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모습이 멋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자신감도 살릴 수 있을 듯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읽기>>“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의 아름다움, 새 담론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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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박예슬 양의 작품 전시회가 종로구 효자동 서촌갤러리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위키트리를 인용해, 소개했습니다. 오는 7월4일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예슬 양이 그린 그림과 디자인한 물건들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에선 110만5400여명이 보고, 2만7986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프다”, “안타깝다” 등의 487건의 댓글을 남겼으며 ‘공유’도 842회 됐습니다. 안**씨는 “여태껏 커오면서 얼마나 많은 꿈을 키우며 자라왔을까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무거워 저 깊은 땅 속까지 꺼질것 같다”며 “요즘 우리 딸들을 보면 하루 하루가 감사한데, 저 어리고 순백한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을 어찌 헤아려 위로 할 수 있을까?”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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