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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kyunghyang은 누구?

안녕하세요. @kyunghyang 입니다.

경향신문이 @kyunghyang 이라는 공식 이름으로 트윗에 입문한 지 26일로 딱 한달이 됩니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베일에 가려 있던 @kyunghyang의 실체(?)를 뒤늦게나마 알려드리려 합니다.

물론 @kyunghyang의 공식 첫 인사말씀과 트윗 입문 첫 걸음 단계에서 겪은 이야기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경향신문 편집국 디지털뉴스팀장을 맡고 있는 차준철입니다.




(철이예요... ^^)



경향신문 기자로 일한 지는 18년쯤. 그간 사회부 전국부 매거진X 체육부 등을 거쳐왔습니다. 직전에는 사회부 사건담당 데스크로 일하다 디지털뉴스팀으로 옮겼습니다.

@kyunghyang은 제가 디지털뉴스팀으로 발령받은 직후에 개설된 것입니다.
@kyunghyang
이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신설에 발맞춰 탄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사실 저는, 트윗 생초봅니다. 이전까지는 트위터를 써보지 않았답니다.

이 대목에서, ‘왜 물정 모르는 초보가 경향 트윗을 하는 걸까’라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건,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kyunghyang이 저와 같은 초보의 입장에서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한달간 다소 어쭙잖고도 어설프게 여러분과의 트윗 소통을 경험하고보니 날로 고민이 쌓였다는 느낌이 우선 드네요. @kyunghyang 개설 직후 쇄도(?)하는 팔로어들을 지켜보며 ‘그래, 진작에 했어야 해’ ‘금세 자~알 되겠네’라며 잠시 자족했던 마음은 바로 접고 ‘앞으로 어떻게 잘 해야 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kyunghytang에 대한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은 충분히 확인했고요.

고민은 이런 것들입니다.

도대체 어떤 종류의 뉴스를, 하루에 몇 차례쯤, 언제쯤 전해드리는게 좋을까.
또 여러분의 갖가지 조언 겸 주문을 어떡하면 보다 유효적절 신속히 처리할까.

더욱 활기넘치는 트윗 소통을 위해서 시급한 일은 뭘까…등등 아주 많습니다. 지금도 계속중인 상태지요.

지난 한달간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미흡한 점이 참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단계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그간 여러분의 질문과 요청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제가 잘 몰라서 대답을 못해드린 것도 있었고요.

몇몇 분들께서 궁금해하신 것 중 하나는 지금 답해드리려고 합니다.

@kyunghyang은 왜 following을 하지 않나, 단 1명의 사내 인사만 following 하고있다는 지적에 대한 겁니다.

일단, @kyunghyang은 경향신문에 기고하는 사내외의 필진들을 following 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경향신문 웹사이트(www.kyunghyang.com)는 오는 10월6일 경향신문 창간기념일에 즈음한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개편 작업을 바쁘게 진행중입니다. 뉴스 사이트 개편 뿐 아니라 분야별로 명망있는 사내외 필진을 모시는 오피니언 사이트 신설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여 following은 사이트 개편 시기에 맞춰 차근차근 늘려갈 예정입니다. 지금 @kyunghyang이 following 하는 한 분은 @kyunghyang과 비슷한 시기에 트윗에 입문하신 경향신문 이대근 논설위원입니다. 일찌감치 블로그를 열어놓고 트윗을 시작하셔서 첫 following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kyunghyang은 몇몇 분이 우려를 표하신 것처럼 귀를 막아놓고 지내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결국은 진솔한 소통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앞으로 트윗으로 전해주시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움직이겠습니다.
경향신문과 @kyunghyang에 관한 의견, 조언, 주문을 아낌없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도 환영입니다. 

다음주부터는 @kyunghyang이 여러분과 주고받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