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이 전개되는 과정을 여기에 모아봅니다.
** 이 글은 시간 순서상 역순입니다. 논란의 시작부터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쪽에서부터 읽어주세요.
(진행되는 상황이 있으면 업데이트 됩니다)
2011년 6월
진보대통합 논의를 벌여 온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합의문 작성 및 당내 인준 과정에서 고질적 갈등지점이던 '북한에 대한 태도'문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합니다.
-진보통합 '북한 세습'싸고 진통
-진보정당 통합 위한 합의문 채택
지난달 31일 진보대통합 8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정희 대표와 조승수 대표/경향신문 자료사진
우여곡절 끝에 양당이 서로 애매한 표현으로 합의문에 서명을 했지만 각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인준까지 무사히 마칠지 의문입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일문일답
민노당 이정희 대표는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3대 세습' 문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여기에 이 대표 등이 국민참여당과 통합 논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가 '3대 세습'문제를 들고나온 것이 '판깨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조승수 대표는 "이정희 대표가 합의문을 왜곡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사설] 다시금 진보통합 대의 되새겨라
북 김정은, 열병식 참관
경향신문은 북한 비판 자체를 금기시하는 태도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대근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10월 28일)
편들기에 익숙한 한국적 풍토에서 진보언론이 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낯선 풍경에 당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제발 묻지 말라는 말은 하지 마라. 누군가에 대해 어떤 문제를 물으면 안된다고 하지 말기 바란다. 신문은, 기자는 허락받고 묻지 않는다.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은 한겨레 신문에 실린 ‘시민편집인의 눈’ 칼럼을 통해 ‘세습’이 왜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뿐 아니라 남한 사회 내의 재벌·교회권력 세습 등 세습구조 전반의 문제로 비판을 확대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10월 27일)
- [시민편집인의눈] 세습은 왜 모두의 손해로 귀결되나
이대근 위원은 민노당 여론조사에 대한 반박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10월 21일)
- 이상한 여론조사
미디어오늘은 조승수 진보신당 신임 대표가 북한 3대 세습과 관련해 “민노당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0월 20일)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2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쟁점이 됐던 북한 ‘3대 세습’ 문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과 의견이 조금 다른 부분이 드러났지만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국민 54.6%가 북한 3대 세습을 용인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0월 18일)
- [프레시안] 여론조사 결과 발표…"남북문제 신중하게 접근해야" 51.7%
- [레디앙] ‘3대 세습’ 민노당 대응 잘해 51.7%
새세상연구소 여론조사…공개 비판해야 35.1%, 남북대화 필요72.1%
- [동영상] ‘우리에게 경향신문 사설은 무엇이었나’ 토론회
- 북한 세습 “문제제기 좋았다”, “소모적인 논쟁”
- 북한 세습 “문제제기 좋았다”, “소모적인 논쟁”
경향신문은 "김정은을 우습게 보지말라"는 이대근 칼럼을 신문에 게재했습니다. (10월 14일)
"김정은은 27세, 김영춘은 74세다.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 주석단에서 목격된 두 사람의 이 짧은 몸짓은 김정은이 너무 어려 권력 장악에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뭔가를 말해주고 있다. 김정은, 아무런 준비 없이 하루아침에 후계자가 됐다고 생각하지 말자. 김정일이 그런 서투른 모험을 했을 리 없다."
이대근 위원은 트위터(@yidaekeun)에서 미디어오늘의 논조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10월 13일)
- 미디어오늘은 이에 대해 이 위원이 ‘막말’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보적 색깔론’ 비판 기사에 원색적 비난 트위터 퍼뜨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민실위)는 민노당 울산시당의 경향신문 절독선언에 대한 성명을 냈습니다. (10월 13일)
- 절독운동과 절독협박의 차이
"민주노동당 대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선택이다. 이것 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선택했고, 경향신문은 비판했다. 선택과 비판 사이의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비난도 감수 하겠다고 했는데 비판했다고 절독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이 절독 방침을 철회하는 것이 순리다."
"민주노동당 대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선택이다. 이것 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선택했고, 경향신문은 비판했다. 선택과 비판 사이의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비난도 감수 하겠다고 했는데 비판했다고 절독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이 절독 방침을 철회하는 것이 순리다."
미디어오늘은 사설에서 북 3대 세습 논쟁을 다뤘습니다. (10월 13일)
- 북 3대 세습 논쟁, 흑백논리 경계한다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한 진보진영의 이번 논란은 단편적이고 소모적인 측면이 많다. 특히 진보진영 내의 논란에 불을 붙인 경향신문의 사설은 언론의 비판 기능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문제를 단순화시켜 쟁점화한 측면이 강하다. 더구나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한 선악의 판단을 유보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을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논평을 낸 것을 두고 ‘진보의 가치’를 외면했다며 민노당을 몰아붙인 것은 아무리 진보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내세운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점이 있다."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한 진보진영의 이번 논란은 단편적이고 소모적인 측면이 많다. 특히 진보진영 내의 논란에 불을 붙인 경향신문의 사설은 언론의 비판 기능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문제를 단순화시켜 쟁점화한 측면이 강하다. 더구나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한 선악의 판단을 유보하고, 남북관계의 개선을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논평을 낸 것을 두고 ‘진보의 가치’를 외면했다며 민노당을 몰아붙인 것은 아무리 진보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내세운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점이 있다."
연합뉴스의 정일용 기획위원은 미디어오늘 기고를 통해 '북에는 세습 개념이 없다'면서 경향신문을 비판했습니다. (10월 13일)
"‘3대세습’의 당사자인 북쪽에는 아예 이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쪽 일부에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내린 평가일 뿐이다. 당사자는 쏙 빼놓고 국외자가 나서서 이렇다 저렇다하는 것은 역시나 턱없는 우월감에서 비롯된 오만한 행위이다."
이 글이 지나치게 북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댓글들이 붙으면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미디어오늘 사과 촉구" 서명 청원방이 생겼습니다. 진보진영이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서, 논쟁이 또다른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일용 위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공격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지나치게 북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댓글들이 붙으면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미디어오늘 사과 촉구" 서명 청원방이 생겼습니다. 진보진영이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서, 논쟁이 또다른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일용 위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공격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정치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경향신문의 논평을 '역매카시즘'이라 지적하며, 비판적인 의견들을 중심으로 이번 논쟁을 전했습니다. (10월 13일)
"진보진영 전체가 찬반양론으로 갈려 진보 자격 논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향신문이 보수진영의 색깔론 프레임에 갇힌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역매카시즘’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논쟁은 민주노동당 지지자들과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온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대리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또한 경향신문의 사설이 조선일보의 사설과 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의 논리는 놀랄 만큼 유사하다. 두 신문 모두 진보라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해야 한다, 비판하지 않는 것은 곧 북한에 동조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민주노동당이 '북한을 무조건 감싸주고 있다'고 규정짓고 '북한을 비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하고 말았다'고 단정하기도 했다."
성한표 전 한겨레 논설주간은 한겨레 <미디어전망대>에서 경향신문의 논평이 엄밀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0월 13일)
"사설의 전체 맥락으로 보면 제목은 3대 세습에 동의하느냐는 뜻으로 읽혀진다. 반면에 민노당 논평의 문맥은 ‘3대 세습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아가 민노당 논평은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해도”라는 표현을 통해 3대 세습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내비치기도 했다."
조승수 의원은 "진보세력은 북한 세습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0월 12일)
진보신당 대표에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조승수 의원은 이날 아침 CBS방송 <변상욱의 뉴스쇼>에 나와 "북한문제에 대해서 발언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장기적으로 통일이라는 큰 방향으로 봤을 때, 분명한 자기 태도를 얘기하는 것이 진보의 출발로 이해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사설에서 민노당을 비판했습니다. (10월 12일)
- 여러 독자들과 인터넷 사용자들께서 경향의 민노당 비판을 바라보며 우려를 보낸 이유도 아마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보수 일간지 중 하나인 중앙일보가 사설에서 민노당이 북한 3대 세습을 용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통해, 진보진영 내 논란을 소개했습니다.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프레시안에 글을 올렸습니다. (10월 11일)
-"북 세습 비판은 공안논리이고 오리엔탈리즘인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미디어오늘은 경향 이대근 위원의 재반박과 손호철 교수의 글, 한겨레 홍세화 위원의 칼럼 등을 언급하면서
논쟁을 전달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는 손호철 교수의 글과 경향신문의 논평을 비판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진보는 민주성의 영역에 국한된 것도 아니고 평화, 자주, 통일, 생명권을 중심으로 하는 인권, 사회정의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민주화는 이들 다양한 진보적 가치와 관련된 총체적 구도 속에 위치되고, 평가돼야 하고, 정책적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민주성이 다른 모든 진보적 가치를 압도(override)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람마다 우선시 하는 가치가 다를 수는 있지만, 최소한 나로서는 생명권, 보다 구체적으로는 전쟁을 통해 자행하는 대규모의 집단 생명권 박탈로부터 해방되는 평화·생명권이 가장 우선되는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한겨레신문 홍세화 기획위원은 칼럼에서 민노당을 비판했습니다. (10월 10일)
- 홍세화 칼럼 : 진보의 경박성에 관해
"통일과업을 지상명제로 주장하고 그것을 진보의 자격조건인 양 강조하는 세력이 북한의 세습체제가 앞으로 굳어질 때 통일 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에 관해 말하지 않는 것은 자기부정이 아닌지 묻고 싶다. "
김기협, 진중권, 유시민, 유창선씨 등이 논쟁에 가세했습니다. (10월 9일)
경향 메타블로그 오피니언X에 참여하고 있는 명지대 신율 교수와 성공회대 노동사연구소 임선일 박사는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대근 위원은 블로그에 이정희 대표에게 보내는 재반론을 올렸습니다. (10월 9일)
- 이정희 대표에게
"이런 점은 고려하지 않으시나요. 3대 세습 비판이 김정일 정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측면 외에 민노당이 올바른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든지, 한국 진보세력의 대표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든지, 시민들과 공감하는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민노당이 더 많은 지지를 받고, 그 만큼 정치적 역량이 증대되고 남북관계에 관한 민노당의 발언권도 제고된다는 측면은 생각해 보시지 않았나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블로그에 경향신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10월 8일)
"내가 생각하는 진보는, 현실에서 출발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다. 그것을 위해 말을 꾹 누를 수도 있는 판단력을 가진 것이 진보이다. 진보임을 인정받으려는 생각으로 시류에 맞춰 말을 보태기보다, 자신 행동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진보이다."
- 경향신문에도 기사가 실렸습니다.
온라인 매체들에 이번 논쟁에 대한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10월 8일)
- 인터넷신문 views&news 는 이번 논쟁을 담담하게 전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 [미디어오늘]은 민노당 울산시당의 경향신문 절독선언을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참여연대가 시민단체로는 최초로 3대 세습 비판 논평을 냈습니다. (10월 7일)
“사회주의 혹은 자본주의 체제의 차이를 넘어 ‘민주주의’ 제도라면 공통적으로 지향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이 있다고 믿는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경향신문 자료사진
온라인 경향신문 기사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10월 7일)
그 중에는 3대 세습을 비판해야 한다는 경향의 사설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민노당의 입장을 이해하며 진보진영 내부의 분열을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우려섞인 지적을 해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박윤석(뒤안)님은 이렇게 쓰셨습니다.
"괜히 흥분하게 되네요. 여러분들의 인식, 의식 그리고 지식 3대세습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누가 북의 시스템옹호하겠습니까.하지만 민주노동당은 그것을 두드려서는 안됩니다.마지막 대화의 창구이기때문이기도 하고 남과 북은 하나가 될때만이 아름다울 테니까요.그것을 위해 아껴둡시다.북과 적이되어서는 결코 북을 움직여낼수 없습니다...."
한현호(민중이주인)님의 말씀입니다.
"경향신문 독자입니다. 문제의 경향 사설은 상대에 대해 예의에 어긋난 강요로 보입니다.민주노동당은 신중하게 보자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런데 경향은 그것에 대해서 자기처럼 생각하라고 계속 강요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신중하게 보자는 걸 왜 자꾸 너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 잡고 늘어지는지,,, 이 기사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공문으로 접수되었으면 공문 처리..."
이 사건에 대해 @KHross_khan 은 트위터에서 의견을 물었습니다. (10월 7일)
경향에 보내는 멘션이라 그런지, 경향 사설에 동감을 표하면서 민노당의 입장을 비판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mildyang : 권력세습을 민중의 동의를 얻은 북한 나름의 방식이라 보는건 옳지않습니다.
@chanhos : 민노당 일부 북한 추종파는 진보신당이라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불러왔습니다. 21세기에 20세기에 종말한 이데올로기를 고수하는 그 경직성은 진보 진영과 국민간의 괴리를 유발합니다.
@yearn_soo : 스스로 종북임을 시인하는 구시대적 작태입니다.
@Noribang : 이럴 때일 수록 일단 서로의 입장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조정할 여지가 없나 생각하면 좋을 듯. (개인적으로는 사설의 취지에 동의합니다)
@my_leftside : 북한의 3대세습을 비판한다 하여 절독을 한다? 이 역시 일종의 검열이다.
@marupress : 경향신문을 지지합니다. 민노당은 스스로 종북주의 집단임을 드러내는 겁니다. 진보의 걸림돌이기도 하죠.
@aprealist : 이런 싸움은 얼마든지 좋습니다.
@questfire : 경향신문에 한 표! 다만 개혁개방과 체제존립이라는 모순된 과제를 수십년 간 부여잡고 몸부림치고 있는 북한이 안쓰럽기는 합니다.
@MOVIEJOYK : 북한 세습3대 올바른 사람들이라면 다들 비판하는 것이 맞지 않는지요?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것입니까? 북한이 왕정 국가고 국민들이 그 왕정을 인정한다면 모르지만 총으로 찍어 누르는 독재국가 아닌지요?
@MOVIEJOYK : 그런 독재국가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개념없단 생각임. 아무리 북한 내부문제라고 해도 그런것 조차도 비판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미래가 있겠습니까?독재하는 인간들중 진짜 올바른 인간이 몇명 있나요?
@sabal72 : 당연히 해야 될 토론이죠. 바람직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음하네요.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블로그에서 민노당을 재차 비판했습니다. (10월 7일)
민노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은 경향신문에 항의 표시로 절독 통지를 해왔습니다. (10월 4일)
민노당 새세상연구소의 박경순 부소장은 경향신문이 비이성적이라 비판했습니다. (10월1일)
- 새세상연구소 통일엿보기 46호에는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을 경계하며 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삼대세습’을 바라보는 남측 사회의 마음 역시 불편하다. 그러나 불편하다는 것이 그릇된 것으로 직결되어서는 곤란하다. 우리에게 불편하다고 인식되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는 불편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김정은 후계 구축 작업이 대단히 불편한 일이긴 하지만, 김정은 후계 구축 작업은 인정해야 하는 북측의 내정인 것이다."
경향신문이 민주노동당을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10월 1일)
발단은 경향신문이 10월 1일자 사설에서 '민노당은 3대 세습을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민노당을 비판한 겁니다.
그리고 경향신문은, 북한 3대 세습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진보진영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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