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확확 라운드업

<라운드업> 구제역 파동, 그 후폭풍 (2011.11.16 updated)

구제역 피해가 너무 큽니다. 전국 곳곳 방역망이 뚫리면서 축산농가 피해가 엄청납니다.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농가 뿐 아니라 전국민이 구제역의 '후폭풍'을 맞게 됐습니다. 침출수가 새어나와 강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살처분에 따른 물가 상승도 고스란히 서민 몫으로 남았습니다. 구제역의 후유증들을 짚어봅니다.


전북 정읍의 한 축사에서 농민이 소들을 둘러보는 모습 | 연합뉴스 | 경향신문DB

11/9 환경부, 구제역 침출수 유출 은폐 의혹


그동안 환경부가 구제역 침출수 유출을 숨겨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회조사결과 가축 매몰지 3곳 중 1곳에서 침출수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침출수 유출이 직접 확인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1/1 포항서 구제역 의심신고


지난 10월 31일 포항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14마리 한우 가운데 1마리에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구제역 의심증상이 관찰됐습니다.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10/25  김 총리 “올 겨울 구제역 발생 가능성 높다” 


작년 11월 말 발생해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은 지난 4월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을 마지막으로 소멸했는데요. 겨울에도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농림수산식품부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여행객 등을 통해 외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올 겨울에도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6/17 [포토뉴스] 구제역 돼지 매몰지 침출수 



경기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구제역 돼지 매몰지에서 지난 6월 16일 침출수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장마철에 큰 비가 올 경우 한탄강 지류인 건지천으로 침출수가 흘러들어가 하천이 오염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김세구 선임기자

6/11 장마 시작… 4대강 현장·구제역 매몰지 비상


예상보다 일찍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구제역 매몰지와 4대강 현장이 비상 걸렸습니다. 구제역 매몰지는 전국 4172곳으로 침출수와 오염 토양으로 인한 2차 환경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6/3 “포천·안성·진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흘러나와 지하수 오염”


경기 포천·안성과 충북 진천의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가 침출수로 오염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5월 30일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가 침출수로 오염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과 상반된 결과입니다.

5/7 “경기 생수공장 4곳 인근, 구제역 매몰지 32곳”


시민환경연구소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시민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경기도 생수공장 주변 4곳에 구제역 매몰지만 32곳이라는군요.
전국 단위의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런가하면 방역당시 과로로 쓰러진 이들도 있는데, 방역초소 야간근무를 제대로 안하고 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초과수당을 받아간 공무원들도 있네요.  


해외 연구진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량 살처분은 불필요하다는 이론이 입증됐습니다. 구제역에 걸린 소의 전염성 지속기간이 4~8일이 아니라 평균 1.7일이며 증상이 나타난뒤 0.5일까지는 전염이 안된답니다. 


한편 6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안’을 발표했는데요.


내년부터 한우 100마리, 돼지 2000마리, 육계 5만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축산농가는 축산업 허가를 받아야 하고, 단계별로 2015년까지 소규모 농가에도 적용된답니다. 매몰보상금은 80%까지만 지급한답니다. 


5/4 구제역 매몰지 관리’ 축산농에 떠넘겨


축산농민들이 구제역 매몰지 관리인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제역 보상금을 차등지급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답니다. 살처분으로 인해 피눈물을 쏟아내고, 가축재입식도 안돼 생계조차 막막한데..
이래저래 농민의 마음은 아픕니다.  
 


4/25 구제역 살처분 토지오염’ 첫 소송


경기 파주시의 한 땅 주인이, 구제역 살처분 매몰로 토지가 오염됐다며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구제역 매몰지가 전국 4700여곳에 이르기 때문에 비슷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4/21~23 재발 소동




[잇단 구제역 왜] 정부 대책 어떻게 
[잇단 구제역 왜] 의심신고 ‘묵살·쉬쉬’ 지자체들이 피해 키운다 
전남 무안 구제역 청정지역 맞나
 


4/17~19 구제역 재발과 우유대란

 
구제역 파동이 이렇게 끝나나 했더니, 영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살처분이 중단된지 27일 만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백신조차 뚫렸다는 겁니다. 
당국은 구제역 경보를 다시 상향조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유업계에서는 구제역 파동으로 공급이 달려 물량확보에 난리가 났습니다. '젖소목장의 혈투'랍니다.

구제역으로 이렇게 큰 타격을 입었지만, 가축전염병 
연구·개발 투자는 '새발의 피'라는군요.

 
4/12 구제역경보 ‘경계’서 ‘주의’로 하향조정 4.12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4/10 구제역 백신 비용 논란

농림수산부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에 백신 비용을 물리려 해 반발을 샀습니다. 



4/1 정부 ‘공무원 구제역 후유증’ 소 닭 보듯

구제역이 사실상 종식됐으나 방역작업에 동원됐다 숨지거나 다친 공무원들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3/29 구제역 매몰지 인근 관정 143곳 수질기준치 넘는 오염물질 검출

전국의 매몰지 인근 관정 가운데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된 곳이 143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27 이천서 구제역 매몰지 지하수 오염 첫 확인

경기 이천시에서 매몰지 주변 지하수가 침출수로 오염된 사실이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3/24 구제역,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

정부는 구제역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3/21 구제역 발생 112일… 살처분·매몰 첫 ‘0’

발생 112일 만에 처음으로 살처분·매몰 마릿수가 ‘0’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20여일간 신규 발생도 없어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3/18 경남 양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경남 양산시의 구제역 이동제한이 풀렸고 김해시도 오는 22일쯤 이동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3/16 친환경 축산으로 악몽 극복 3.16

경북 안동시가 구제역으로 붕괴된 축산업을 재건하기 위하여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육성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3/9 군부대 인근 매몰지 이전 요구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매몰지 근처의 군부대에서 매몰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식인 234명은 ‘살처분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3/7 구제역 매몰지 9.8% 문제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매몰지 4476곳(4일 기준) 중 현재 매몰이 진행 중인 304곳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412곳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천 최고위원이 공정을 거친 퇴비를 집어들어 새를 맡고있다.

3/6 되풀이된 대재앙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8일로 발생 100일째가 됩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5차례나 이런 '험한 사태'를 겪게 되는 이유는 실수의 번복이 아닐지.




3/4 민주당 ‘구제역 매몰지’ 지도 공개 

민주당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 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등 지자체들이 땅값 하락을 우려해 매몰지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3 환경장관 발언 물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구제역 침출수 2차 오염 가능성을 축소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환경부는 구제역 매몰지역 상수도 보급 지원 계획을 수정해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가운데와 아래 사진에는 비닐조차 깔려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2 구제역 매몰지도’ 만든 네티즌

구제역 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정부의 모습이 못미더운 네티즌들이 직접 '구제역 매몰지도' 제작에 나섰습니다.




3/1 전북 구제역초소 다음주부터 철거

구제역 2차 백신접종 완료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시점.
전북도 내에 설치된 구제역 소독통제 초소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철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 합니다.




2/28 구제역 발생지에 추가예산 투입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매몰지 부근에 2천163억원이 투입됩니다.



2/27 반갑지 않은 봄비

2011년 봄을 알리는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봄비는 예전처럼 사람들을 설레게도, 기쁘게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걱정스럽고 우려스러운 비소식이었습니다.

[여적] 2011년 봄비 2011-02-27 20:47:23



침출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생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역시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겠죠.


2/26 울산에서도 구제역 발생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울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구제역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2/25 구제역 괴담 확산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에서 메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침출수 때문일까요? ‘죽음의 물’ ‘죽음의 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괴담과 공포가 널리 퍼집니다. 



물가 폭등 우려 2.24

소·돼지고기 값 뿐만 아니라 생선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습니다. 물가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던 각종 지역 축제들도 올해는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원한 겨울이 오는 것 같습니다.


2/23 살처분 동영상 공개

구제역 살처분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끔찍한 장면을 보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살아있는 생명,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잃어버린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살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젖소들


 
2/21 치솟는 물가

구제역이 바꿔놓은 것은 땅 뿐만이 아닙니다. 고깃값에서 시작된 물가는 점점 고공행진 중입니다. 뭘 먹어야 할지, 뭘 먹을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현실입니다.

허송세월 정부, 무용지물 구제역 백서 2011-02-21 21:48:20
정부가 2003년 ‘구제역 백서’를 발간하면서 다양한 대응방안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책 마련 없이 지난 8년을 허송세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서에 쓰여 있는 상태로만 대응을 했어도 대재앙 수준으로까지는 치닫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백서는 예방접종 대비를 수차례 지적했지만 백신 비축량은 오히려 당시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정책 실기를 초래했다.


2/19 북한까지 확산된 구제역

북한도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군요. 한반도 전체가 가축들의 무덤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장관들은 대통령 말씀을 쫓아 쪼르르~ 하고 구제역 현장으로 납시셨습니다.


 
2/18 전국적으로 거센 구제역 후폭풍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 후폭풍은 무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정운천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위 위원장


정운천 위원장, 다음날에도 "침출수 발언은 와전됐지만 퇴비로 효과가 좋은 건 사실"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게 폅니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이를 “얼토당토 않다”고 맞받아칩니다.

이명박 대통령, ‘광우병’의 추억이 무섭긴 한가 봅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도 광우병 괴담처럼 번질까봐 상당히 우려하고 있군요. 그러나 그렇게 “과장됐다”고 무마하고 말 일인가요.


 
경향신문 기자들이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찾아가봤습니다.
매몰지 곳곳에 침출수는 물론 가축 사체가 외부에 노출되고 있기까지 하더랍니다.

이런 와중에 정운천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위 위원장이 “침출수는 잘 활용하면 퇴비를 만드는 유기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빈축을 샀습니다.

웃지 못할 정운천 위원장의 발언에 진중권, 김제동 등 유명인들도 비판의 한마디를 날렸습니다.

 

2/17 구제역 2차 오염 우려

구제역 2차 오염이 더욱 걱정입니다.
매몰 후 5년이 지나도 가축의 잔해물이 여전한 게 현실이지만, 현행법은 매몰 후 3년이 지나면 별도 방역절차 없이 해당 토지를 농지로 재이용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용은리 돼지구제역 매몰현장




2/16 흉가(凶家)가 되어가는 대한민국

구제역 사태를 바라본 김태관 논설위원의 글입니다. 이러다 전국이 ‘흉가’로 변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여적] 흉가(凶家) 2011-02-16 19:29:25
 
경기·충남도가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에 대해 긴급 실태 조사를 했습니다. 비가 오면 땅이 무너질 위험은 물론이고, 상수원 인근에 매몰해 주민들의 식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된 사체에서 나온 침출수는 최대 6000만ℓ(500㎖ 생수병 1억2000만개)를 넘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15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급증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만t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돼지고기 식탁 점령 2011-02-15 14:24:11
구제역 영향으로 육류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증가세가 두드러져 우리나라 가정의 식탁을 미국산이 점령하게 됐다. 관세청이 15일 내놓은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중 미국산 냉동 쇠고기 1만580t, 5277만9000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는 구제역 전인 지난해 11월(7505t)에 비해 40.97% 급증한 것이다.


2/14 구제역 바이러스 '베트남형' 아니다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정부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축산농들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는 베트남형이 아니라 홍콩·러시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알고도 두달 넘도록 숨겨왔다고 합니다. 


정부의 구제역 대응에 시민들의 불만이 거셉니다. 구제역 가축 매몰과 침출수 유출 위험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13 "2차 오염 대책 시급"

구제역 매몰지 관리가 부실했던 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뒤늦게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당초 매몰작업을 제대로 했으면 환경오염 우려가 크지 않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인근 지하수 오염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의 지형·토양·식생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매몰지 다시 파내 재처리 검토… 농가 상수도 설치 시급 


2/12 매몰지 침출수로 한강까지 위협

가축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로 강물이 오염되고, 한강 식수원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침출수 왜 문제인가? 토양·작물 오염 → 인체 장애 ‘환경 재앙’ 

@sisyphus70 님은 침출수가 새어나오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2/10~11 구제역 파동에 이은 '침출수 파동' 

겨우내 살처분 가축들을 파묻었는데 언 땅이 녹자 침출수가 새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일부 가축들이 졸속으로 매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2차 전염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부의 살처분 지침이 허술한 데다, 그나마도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윤후덕 민주당 파주지역 위원장 구제역 현장 체험기를 경향신문 경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살처분 일지 온라인에
서 화제 2011-02-11 13:55:00

평창 지역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방역초소를 철거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2/10 구제역 후폭풍으로 물가 비상, 환경오염 비상

 재앙에 가까운 '구제역 후폭풍'이 가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유값, 고기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침출수가 새어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침출수. 우유대란…‘구제역 후폭풍’ 재앙 수준

[구제역 후폭풍] ① “가축매몰지 35% 침출수 유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 매몰지 가운데 약 35%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정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구제역 후폭풍] ②생산량 8% 감소…‘우유 대란’ 예고
1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7만9065t이던 국내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말 16만4337t으로 떨어진 데 이어 1월에는 15만9406t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젖소 때문에 원유 생산량이 10%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구제역 후폭풍] ③·등심 1인분에 10만원…정육값 치솟아
한국육가공협회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10일 돼지(지육) ㎏당 전국 도매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19% 상승한 6133원에 거래, 전년도에 비해 무려 42%나 급등했다. 구제역 확산에 따른 살처분과 이동제한의 영향으로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은 100g당 2680원으로 지난주보다 3.9% 올랐고, 전월 대비 42.6%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