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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세상 엿보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 리본'의 물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란 글이 게재됐는데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의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게시자는 “전국민이 노란리본으로 카톡사진이 바뀌는 그날까지 주변을 바꿔주세요”라며 “진도 학부모들이 자신의 카톡을 열었을 때 모든 카톡이 노란색으로 그들을 위로하도록 도와주세요. 없어지지 않는 자녀들에게 보낸 카톡 ‘1’은 사라지지 않지만 학부모들이 자신의 카톡을 열었을 때 우리가 함께 애통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주세요”라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상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노란리본'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SNS 계정으로도 노란리본을 달고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포항 오천고 신현지 학생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신현지 학생은 "저희는 단원고학생들과 학생들부모님께 희망을드리기위해 학생들이 이끌어 노란리본달기를시작햇습니다 이걸보고 다른학생들도 자신의학교에 동참하길바라는마음에 메세지보냅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재성씨도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를 이은 남녀 고교생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24일자 경향신문 지면에 실렸습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이 "슬프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단독]구명조끼 끈 서로 묶은 채… 함께 떠난 두 아이


박지은씨는 구명조끼 2개를 이은 노란리본 그림을 댓글로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