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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향이의 SNS 팡팡]“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향이의 SNS 팡팡]“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경향신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기인 ‘향이’가 주간 SNS 화제 게시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또 SNS 이용자들의 반응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지난 2일이었죠. 역사왜곡 논란을 받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수원 동우여고 학생들이 ‘안녕들 하십니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은 10분 만에 해당 대자보를 철거했습니다. 학생들과 동문들의 반발이 잇달았습니다. SNS 이용자들도 학교 측을 비판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2000여명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유**씨는 “학생들은 이 일을 절대 잊지 말고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권위주의에 휩싸여 친일파의 개가 된 줄도 모르고 역사를 잊은 가엽고 불쌍한 사람이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남겼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재전송(RT) 1078회를 기록했네요. 기사 읽기 

이날 동우여고 교사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372회 재전송됐는데요. 트위터 이용자 @nam****는 “이런 일로 한 양심적인 교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남겼고, @dlgus*******는 “사립학교의 한계를 또 보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트위터(@kyunghyang)



■종합편성채널 JTBC의 ‘뉴스 9’ 프로그램이 ‘신뢰도’ 측면에서 MBC·SBS 뉴스를 추월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트위터에서 1419회 재전송됐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 1만4000여회를 기록했고, 공유도 250건이나 됐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오**씨는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손석희님이 좌나 우롤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서 제대로 말씀을 하시는 듯. 우리가 너무나 한쪽에 치우친 방송만 보다가 손석희님이 중간에서 보도를 해도 다른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오해를 사는 것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장**씨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게 이 결과가 공중파 3사의 편향성의 방증같다. 입법, 행정, 사법 3권 다음가는 아니 버금가는 4권이라고 칭해지는 언론이 이런 현실이라는 게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남겼습니다.  기사 읽기 

경향신문 페이스북



■교학사 역사 교과서와 관련해 ‘DJ·盧와 다른 MB 평가…교학사 교과서 보니’란 기사도 SNS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전직 대통령을 평가하면서,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칭찬일색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사 읽기 

경향신문 페이스북



페이스북 이용자 노**씨는 “분명 역대 대통령이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이렇게 평가하면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은 성인이겠네”라고, 이**씨는 “편향된 교과서를 채택하는 기본적 상식을 무시하는 교육정책 심히 유감스럽네요”라고 남겼습니다. 김**씨는 “대한민국에서 모든 게 불공정하고 편향되더라도 교육현장 만큼은 공정하고 올바라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앞서 국회에 출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산업발전방안에 대해 “한 페이지 봤다”고 말하는 등 핵심 철도 정책을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는데요. 신**씨는 “경영자가 기업에서 추진하는 사안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을 저리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저렇게 방만 경영한 주체는 낙하산 경영진들인데 그걸 노동자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정부와 언론들의 농간도 놀랍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곽**씨는 “최연혜 사장이 전문가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한 말이 있어서 면목이 없어서일 겁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전문가의 의견도 우습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위정자들의 행태가 한심스럽고 염치가 없다는 것이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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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12년 만에 공휴일이 가장 많습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대체 휴일을 합해 총 67일입니다. YTN의 트위터를 통해 991회 재전송됐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Leopa*****는 “월드컵, 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이라며 올해 스포츠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공휴일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다 공휴일을 챙겨 쉬는 건 아니죠. @2i**는 “하지만 아직 대체휴무일은 우리와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YTN 트위터 (@YTN24)